청년

젊은 인재 응원하는 지자체 청년정책

국무조정실, 각 시도별 우수사례 발굴

국가적 차원에서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지방정부 간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거버넌스 모델인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은 올봄 ‘2020년 지자체 청년정책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하고 지역별 사례를 소개했다.

광역 시·도별 청년정책 대표 사례로는 △청년 자율예산 운영(서울) △청년 소셜리빙랩 운영(대구) △청년 마음건강 지원(대전) △온택트 직무교육(강원) △더 행복한 주택공급(충남) 등이 뽑혔다.

 

서울시는 청년 당사자와 지방정부 간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참여를 구현하기 위해 500억원 예산을 청년 자율 예산으로 편성했다. 2020년 기준 18개, 265억원 규모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 ‘청년 소셜리빙랩’은 1억5000만원 규모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대구 청년 20팀 안팎을 구성하여 대구 지역사회 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팀마다 진행 단계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5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여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기획해 실행에 옮기도록 했다.

 

대전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을 통해 전문 상담센터 3곳을 지원하여, 1년간 1028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 도구도 제공한 사례다.

 

청년 재직자를 위한 ‘온택트 직무교육’에서는 강원도가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 170명을 대상으로 줌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청년 네트워킹, 퍼스널 브랜딩 등의 수업을 수강했다. 강원도는 수강생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공급’ 사업은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비 부담이 혼인과 출산을 기피하는 저출산 현상의 원인이라는 인식에서 신혼부부 대상 주택의 주거비를 낮추고, 아이 키우기에 특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임대료 최대 15만원으로 기본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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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