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교육부,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 방안 발표

각 대학별 전문 인력 충원 등 유도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돕기 위해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올해 신입생과 2학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지역 시설과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는 2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각 대학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하는 데 노력할 수 있도록 정부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 지원 사업비를 상담 인력과 학생 정신건강 멘토링 등에 배정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재학생 1000명당 1명 수준의 상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지역 전문 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교육부에 관련 자문기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4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에서도 코로나19 수업 방식과 관련해 “비대면 교육이 내실 있게 질 관리에 신경 써 달라”며 ‘코로나 블루’ 등으로 인한 대학생의 정서적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배너

발행인의 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광산길 3일 확장 개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대병원오거리를 연결하는 '광산길'을 기존 일방 2차로에서 왕복 5차로로 확장해 오는 3일 개통한다. 동구 광산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진입도로로, 기존 2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도로 양측에 폭 3∼4m의 보도를 조성했다. 광주시는 이번 확장 개통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인쇄의거리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광산길 조성 과정에서 건축·공간기획·조경 분야 등 전문가들이 참여, 차도를 블록 포장재로 바꾸고 보차도 경계석을 경사식으로 조정하는 등 보행친화적도로로 조성했다. 광주시는 광산길을 평소 왕복 5차로(문화전당 방향 2차로+전남대병원 방향 3차로)로 이용하고, 주말이나 지역축제 등 일정 기간에는 '차 없는 보행로'로 변경해 '대·자·보 도시'에 맞는 다양한 사회실험이 가능한 길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광산길은 주변의 푸른길공원, 동명동, 양림동, 광주공원 빛포차거리 등과 연결 광주의 대표적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된다"며 "보행자

네덜란드 원격진료, 환자 45%가 이용

네덜란드는 원격의료(telemedicine)를 적극 도입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성공적으로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 시스템의 변화를 경험한 많은 국가들처럼, 네덜란드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통해 원격의료는 빠르게 확대되었다. 원격의료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진단 및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상담 네덜란드의 원격의료는 다양한 기술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화상 상담, 모바일 앱을 통한 의료 상담, 환자 데이터의 원격 모니터링,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등 여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네덜란드 의료 시스템은 환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도입,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원격의료 서비스 중 하나는 전자 건강 기록(EHR)과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만성질환 환자나 이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