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국방부, 장병 위한 취업준비·학점인정 플랫폼 운영

국방개혁 2.0 계기로 도입…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진행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된 ‘국방개혁 2.0’ 사업이 4년차를 맞았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은 장병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과 시간 이후 외출 허용, 휴대전화 사용 확대를 비롯해 장병 자기계발 사업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군 복무가 청년 기간 ‘삽질’이 되지 않도록 자기계발 시간을 확대하고 기회를 보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원격 강좌로 대학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재 2021년 1학기 기준으로 58개 대학과 협력해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국방부는 장병들이 독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경험을 넓히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는 자기계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 235억원을 책정했다.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며, 나라사랑포털에서 충전한 사이버머니를 통해 인터넷서점 등에서 구입한 도서 금액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격증 응시료, 강좌 수강료도 지원된다.

 

전역 예정 청년 장병이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사회에 더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취업 박람회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과거와 달리 부대 안에서도 장병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박람회 기간 이력서 제출, 화상 면접과 상담,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근 채용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AI 면접은 기존과 달리 본인의 표정, 말투, 답변 등을 분석하고 주어진 과제를 적절히 수행하는지 AI가 평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군복무 중 코로나 발발 및 확산으로 오랜 기간 외출과 휴가가 제한됐던 장병들의 경우, 급격하게 변화한 새로운 비대면 취업 트렌드를 전역 이후 갑자기 맞닥뜨릴 경우 당황하기 쉽다. 이에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AI를 통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역량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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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