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올해 3.6% 성장 전망… 경기 회복 가속화

IMF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선도적 회복 그룹’으로 평가

 

우리나라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충격을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 경제가 올해도 3.6% 성장하며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6일 이러한 내용의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발표했다.

 

IMF는 주요국이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코로나19 위기에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선진국의 추가 재정 확대와 백신 보급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우리나라 성장 전망은 지난 1월에 비해 0.5%포인트 상향됐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으로 제조업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3.3%, 한국은행 3.0%, 정부 3.2%보다 높은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발표가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강하게, 빠르게 회복하는 선도 그룹 국가 가운데 하나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세계 경제 회복세 강화 모멘텀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회복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MF는 전 세계적으로 하방 리스크(위협) 또한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팬데믹 재확산 △금융 여건 위축 △사회불안 확대 △지정학적 갈등 △무역 갈등 △코로나19 충격의 경제적 상흔(scarring) 지속 등이다. IMF는 하방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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