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최우선 두고, 포용적 복지 사회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 및 공공의료, 복지 분야를 꼼꼼히 챙기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 성과와 코로나19 상황, K방역 등을 점검했다.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중앙과 지방을 잇는 QR코드 전문 매거진 《지방정부》입니다. 인터뷰 전 QR코드를 찍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_ 네.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지 QR코드 스캔) 총리님이 잘 나오셨네요(~웃음). QR코드 전문 잡지가 생소했는데 굉장히 새로운 발상, 새로운 접근이어서 새 시대에 맞는 언론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돼 지방정부 시대로 발전하는 시기에 발맞춰 제호를 《지방정부》라고 하신 것처럼 내용만이 아니라 소통의 방식, 접근법까지 바뀌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발전,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매거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민석_ 현 코로나19 상황에 민생과 가장 밀접한 상임위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건복지위원회는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지원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 위한 의료 체계 강화 3대 분야, 11개 법안을 원만하게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 현 공공의료 위기의 원인인 환경문제에 주목, 국정감사 시 ‘페이퍼리스 커미티(paperless committee)’를 운영하기도 했고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R)

 

 

이영애_ 요즘 고민도 있으시지요?
김민석_ 가장 큰 고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확진 및 진정세가 교차하면서 우리의 바람만큼 잡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백신 접종이 시작돼도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집단 면역 형성 때까지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또 아동 학대 사건이 많이 발생해, 이와 관련된 각종 제도와 법을 열심히 만들어 통과시키고 있습니다만, 우리 사회에서 ‘아동 학대’라는 단어가 사라질지 100% 자신이 없는 게 현실이죠. 

 

이영애_ 코로나19는 확산세인가요, 진정세인가요? 
김민석_ 진정세로 가는 마지막 싸움으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4차 대유행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하루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를 왔다 갔다 하는 등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상황입니다.

 

이영애_ 코로나19가 4월 재보궐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있나요? 
김민석_ 없다고 하기는 어렵죠. 선거에서 정부 여당의 경우 후보 문제도 있고, 또 선거 자체를 잘 하냐 못하냐의 문제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국정 운영을 잘 하고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생활이 안정돼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선거 때문에 방역을 하는 게 아니라 방역과 민생이 매우 절박하기 때문에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이영애_ K방역이 세계적이라고 하는데요, 2020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 기조연설 영상을 봤습니다. QR코드를 찍어본 뒤 어떤 내용인지 국민들에게도 설명해주세요. 
김민석_ (QR코드 스캔) 네, 이거네요. (동영상 재생) 아이고, 깜짝 놀랐네! 
작년 10월 19일 세계 30개국 싱크탱크들이 모인 온라인 세미나에 초청받아 K방역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었습니다. K방역 성과를 알리고, 무엇보다 성공 요인은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기본을 지키는 민주 시민 덕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강화체제 구축, 공정한 백신 분배 등을 제시했었는데, 그 내용을 QR코드로 찍어 바로 볼 수 있으니 좋네요. 

 

이영애_ 화제를 바꿔서,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을을 ‘명품지역 일등포’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지역 현안 등 지역 발전에 대한 말씀도 듣고 싶습니다. 
김민석_ 제 선거 슬로건이 ‘영등포를 일등포’였습니다. (QR) 지역구인 영등포구을은 크게 여의도동과 신길동, 대림동으로 이뤄져 있어요. 대림동은 경제 발전에 대한 요구가 크고요, 뉴타운형 주거지인 신길동은 교육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어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여의도는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GTX-B 여의도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영애_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남기신다면요.
김민석_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지 못해 답답함이 큽니다. 제가 지역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지지해주신 주민들을 거리나 각종 행사에서 만나 뵙기가 참 어렵습니다. 마음이 매우 답답하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를 벗고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애_ 보건복지위원장님이 준비하고 있는 것을 토대로 희망의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민석_ 보건복지위원회의 첫째 과제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지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공공의료 체계를 확대·강화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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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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