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각장애인을 위한 립리딩 투명마스크 민원실 비치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민원실에 립리딩 투명마스크를 비치했다.

 

립리딩 투명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상대방의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는 마스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지만, 표정으로 말하고 상대방의 표정과 입 모양을 보며 뜻을 이해하는 청각장애인은 일상 속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투명마스크를 마련했다.

 

민원실 직원들은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이 표정과 입 모양을 볼 수 있도록 투명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응대를 하고 있어 청각장애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명마스크를 착용한 김모 씨(청각장애인)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었는데, 투명마스크를 쓰니 입 모양을 볼 수 있어 답답한 마음이 사라졌다"며 기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투명마스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 행정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에서는 청각장애 학생이나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 유치원생을 위해 교사용 투명마스크를 지급한 바 있다. 티비유에서 보도한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입 보이는 투명 마스크 교사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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