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여성 농업인에 '편의 의자' 1만 개 보급

겨울철에도 수확물 선별작업에 여념 없는 여성 농업인 위한 정책

 

전남 장성군이 여성 농업인들의 농작업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편의 의자 1만 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겨울철에도 여성 농업인들은 수확물 선별작업에 여념이 없다. 반복되는 농작업은 손목, 팔, 어깨, 허리 등의 부위에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진행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이 보급한 편의 의자를 농작업 시 사용하면 신체적 부담을 해소함은 물론, 자세 교정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작업 시 바른 자세를 갖추게 되면 근육, 혈관, 신경 등에 무리가 가지 않아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편의 의자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해 사용한다. 1,000원을 내고 장기간 임대할 수 있으며 내구 연한(1년)이 초과하면 폐기된다.

 

이 밖에도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여성 친화형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다. 여성 친화형 농기계는 동력제초기, 관리기 등 여성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농기계를 뜻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21년에도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여성 친화형 임대 농기계 구매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면서 "여성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임대 농기계 보급을 확대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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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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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