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오늘은 제11회 보행자의 날

국토교통부, 11회 맞이한 보행자의 날 행사 온라인으로 진행

 

11월 11일인 오늘은 제11회 '보행자의 날'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해 온 ‘보행자의 날’ 행사가 11월 11일(수)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에서 착안해 11월 11일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보행자의 날’로 지정한 지 벌써 11년이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보행자의 날’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의 날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마을길, 하천길, 산책로 등 자기 지역이나 방문지에서 걷는 모습을 촬영하여 ‘걷기 인증 이벤트’에 해시태그를 달아 참여하면 된다.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 4월 전국시행을 앞둔 ‘안전속도 5030’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행안전 5030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일상 속 발견할 수 있는 안전속도 5030 표지판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온라인 플랫폼에 URL 주소를 복사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보행자의 날을 맞이하여 ‘전문가 특별강연 및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보행안전 5030’을 주제로 한 연세대 이제선 교수의 강의와 ‘보행과 건강’을 주제로 한 국내1호 헬스큐레이터 김선우 원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보행자의 날 누리집에서 전문가 특별강연을 수강한 후 퀴즈에 대한 정답을 기재하면 된다.

행사기간(11월 11일~12월 11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각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쿠폰을 지급하고, 12월 11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위 3개의 이벤트를 모두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의 하나로 ‘걷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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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