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
2018년 인왕산길 완전 개방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청와대 인근 개방
문재인 대통령이 '열린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 1968년 1·21 사태, 소위 '김신조 사건'으로 불리는 박정희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청와대 뒤편 북악산은 민간인 출입 제한구역으로 통제돼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했고, 2018년에는 인왕산길을 완전 개방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세 번째로 이뤄지는 청와대 인근 개방 장소는 김신조 일당의 침투 루트였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문 대통령은 1일 굳게 잠긴 자물쇠를 연 후 산악인 엄홍길 대장, 부암동 주민들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을 따라 산행하며 정식 개방 전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청와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와대 인근 개방 정책에 따라, 시민들은 청와대 앞길은 물론 인왕산길에 이어 북악산까지 제한구역 없이 자유롭게 출입하게 됐다. '열린 청와대'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정부의 시책이 국민과 한 걸음 더 가깝게 소통하는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