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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메달 색이 중요한가요?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안전 문제부터 준비 소홀, 기상 상황에 대한 우려 등 국민 걱정을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대회로 인정받았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안도하셨고 전 세계인의 찬사까지 받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선수, 자원봉사자, 경찰 그리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강원도민의 올림픽 성공을 향한 열정 또한 금메달 감이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건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니 국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메달 수도 역대 최고였습니다.
안방에서의 경기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넘어지고도 일어나 달려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
스켈레톤, 스키, 보드, 여자 컬링 영미!”
강팀 한국을 다시 확인시켜 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선수단
또 무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건 메달 획득에 실패하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이 최고였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스포츠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하계 및 동계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해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다섯 번째 나라가 된 것입니다.
모든 국제 대회를 한국이 개최하면 성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별난 일은 금메달 집착증입니다.
0.1초 차의 메달 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색은 달라도 금, , 동 모두 세계 정상급입니다.
메달 색에 구애받지 말고 메달 수도 모두 합쳐 계산하고, 국가 순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선진국형 올림픽 문화를 제안해 봅니다.
 
2018 2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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