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휴대용 수력 발전기 개발한 '이노마드'

이노마드는 흘러가는 물을 이용한 소형 수력발전기를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Energy)와 유목민(Nomad)의 합성어인 이노마드는 전기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수력발전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LED 전구 하나를 켜기 위해서는 1.5ℓ의 석탄이 필요하지만, 지역에서 만들어진 전력이 이곳까지 오는 송신 전체 과정을 고려하면 페트병 10개가 필요하다”면서 “전력의 90%는 송전 과정에서 손실되니 쓰는 전기보다 공중에 버리는 전력 낭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해양 플랜트를 설치해 조류발전 개발을 했던 박 대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86%가 되는데 전력이 없어 사용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상황을 듣고 이동형 소형 수력발전기를 만들게 됐다. 

 

세계 최초의 휴대용 수력발전기인 ‘이스트림’은 강, 계곡, 하천 등 흐르는 물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전기를 직접 만들어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충전할 수 있다. 
이어 만들어진 ‘우노’는 텀블러 크기로 강이나 계곡처럼 흐르는 물에 4시간 반 정도 담가두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밤에는 손전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우노를 구성하는 플라스틱은 100% 재활용 가능하며 탑재된 회로에는 납이 없다. 이런 이유로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파타고니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혜린 대표는 “경계를 붕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에 엉뚱하고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APEC 성공 기원 정명훈 조수미 등 아티스트 총출동

경주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국제 뮤직페스티벌(6월 13일)과 △APEC 뮤직페스티벌(6월 14~15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특별 공연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APEC 회원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출연해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는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과 함께 APEC 회원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