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이건 아니잖아!”

국민의 훈계를 마음에 간직하고 지식이 담긴 말에 귀 기울이면 그릇된 길로 가지 않을 것이다.

 

전북 전주시의원, 자녀 인사 청탁 의혹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 자녀가 전주시 위탁기관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인사 청탁을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전주시 위탁기관인 도시혁신센터는 공고를 통해 계약 직원을 채용했다. 당시 3명이 지원했으나 2명이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고 한 명만 면접을 거쳐 합격했는데 합격자가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A의원의 자녀로 밝혀졌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혁신센터의 감사기관이다.

이에 시민단체는 ‘의원의 가족과 직무 관련성이있을 경우 사전 신고와 함께 안건심의 등을 회피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례를 위반한 것이 명백함에도 이를 방관했다는 것이다. 이에 도시혁신센터 측은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합격자밖에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광주 광산구의원 2명, 불법 운영 논란

원칙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매매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광주 광산구의회 B의원이 불법적으로 매매를 하고 센터장을 본인 명의로 변경하여 논란이일고 있다.
B의원은 구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인이 매달 보조금을 받으며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를 더 이상 지속할수 없었다. 겸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딸이 그 곳에 생활 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사실상 B의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침에 따라 3년 동안 종사자로 근무해야 하는 경력을 허위로 신고하였다. 8시간 근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불법적 행위에도 3년여 동안 보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은 규정에 따라 2년 운영의 평가를 받은 후 지원하게 되어있다.

 

안산시의원, “오빠라 불러” 발언 논란
안산시 J의원이 안산시립국안단 여성 단원들에게 “오빠라고 불러라”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J의원은 한 만찬장에서 같은 고향 여성 단원에게 “오빠라고 불러”라고 말하고, 5만 원에 자신의 사인을 해주며 “힘들 때 갖고 오면 백배 불려주겠다”라고 약속하거나, “오빠가 이렇게 어깨에 손을 올리면 기분 나빠?”라며 어깨에 양손을 올리는 일이있었다고 밝혀졌다.

이에 J의원은 “성희롱 발언이 없었다”라며 "연습실에 간 것은 단원들이 연습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안산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J의원의 행위가 성희롱 및 성차별에 해당됨이 명백하게 판결나고, 그에 따른 징계가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의원, 가족기업 수의계약과 재산신고 누락 위법 
감사원은 구미시의회 K의원이 가족과 함께 소유한 인동건설과 구미시와의 수의계약 건과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 위법성을 인정했다.
감사원은 “구미시가 지방계약법을 위반해 2010∼2018년에 87건, 13억4천716만원의 각종 공사를 인동건설에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다”면서 구미시가 자체 감사를 벌여 관련자 8명을 문책하고 발주 부서에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인동건설에 6개월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조치를 해 종결 처리한다고 했다. 또 감사원은 “인동건설 출자금 3억원 가운데 K의원이 1억8천만원, 가족이 1억2천만원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2006년부터 공직자 재산신고 때 계속 누락한 점을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사안도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심사해 과태료 처분을 의결함에 따라 종결 처리한다고 밝혔다.
구미참여연대는 “법 위반을 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아쉽다”면서 “지방의원 윤리강령을 강화하고, 시의원과 공무원 유착관계를 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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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연결과 상생, 3도 3군 관광활성화 - 3도 3군, 협력으로 길을 열다 [월간 지방정부 특별 기획 좌담회]

참석자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진행자) 박범인 금산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음이 설렜습니다. 이런 논의의 장이 자주 열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금산군수님부터 본인과 지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범인 금산군수_안녕하십니까. 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군수 박범인입니다.금산은 비단산과 금강이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려인삼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유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과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_반갑습니다. 무주군수 황인홍입니다. 무주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을 품고 있으며, 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국립태권도원 등 자연과 스포츠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딧불 축제, 산골영화제 등 무주만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