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SNS소통팀을 신설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통 도시를 꿈꾸는 여수시를 소개한다.
시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시 시민공감담당관은 ‘시민중심’이라는 시정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형식과 절차의 구애 없이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좌담회’ 운영과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열린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축제·관광 등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시민 공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SNS 시대에 발맞춰 ‘SNS 소통팀’을 신설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NS 계정 운영 현황
여수시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카카오플러스친구 계정을 운영하며 약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SNS를 통해 축제, 즐길 거리, 관광정보 등 다양한 시정 정보 제공과 함께 재미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시기별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SNS 운영 이렇게 한다
SNS 채널마다 이용하는 연령대, 주제, 관심도가 다른 만큼 여수시에서도 콘텐츠를 차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친구 수를 확보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는 시의 핵심사업과 주요한 시정소식을 위주로 게시하고 있으며 홍보효과를 집중하기 위해 광고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대와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관광소식과 함께 지역의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소개하여 맞춤형 포스팅을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SNS 사용이 급증하고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발맞춰 국민대표 소통 채널인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생활 주변의 민원을 간단하게 신청하고 처리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알려주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책은 2018년도 여수시 대표 혁신과제로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소호동동다리’가 최고 인기 콘텐츠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소호동동다리’라는 여수시 소호동에 위치한 해상 교량을 소개한 내용이다. 전국에서 100만 명 이상이 구독하고 댓글, 느낌 공유 등 팔로워 반응이 2만 개 이상이 달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지금은 여수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1박 2일 섬초딩 육지나들이’ 이벤트에도 27만 건이 넘는 응원을 받아 큰 이슈가 되었다.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SNS소통팀에서 직원이 직접 사진 촬영도 하고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실시간으로 반응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협력해 이야깃거리도 찾는다.
유튜브 채널 강화 및 인맥 홍보
앞으로 여수시는 영상 미디어가 관심을 받는 시대에 발맞춰 올해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더욱 강화해 시정의 다양한 소식과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민으로 이뤄진 서포터즈와 내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센스톡톡_SNS_소통러’ 등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여수의 매력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나병곤 여수시 시민공감담당관은 “전 세계인에게 우리 시를 알리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우선 우리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여수이야기를 만들어 우리 지역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 국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금은 작은 지자체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소통 도시라는 포부를 품에 안고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과 소통하고 우리 여수를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