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채용시스템 공정성 높이고 예산도 절감 경기도 부천시 행정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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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부천시

 

부천시의 협력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은 채용 공정성을 높이고 채용 예산을 크게 줄였다. 

 

경기도 부천시는 현재 부천시도시공사, 부천문화재단, 부천산업진흥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5개 협력기관이 있다. 협력기관 직원 통합채용은 기관 간 채용 일정이 비정기적이고 상이하여 구직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정보 제공이 어렵고 유능한 인재 유치가 어려운 데다 예산 낭비 및 채용절차의 공정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천시가 지난해 6월 도입했다.

 

협력기관 직원 채용 시가 총괄 관리

시는 협력기관 통합채용을 년 4회,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채용절차를 시에서 총괄 관리했다. 필기시험은 물론 면접시험까지 시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서 직접 실시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필기시험 문제 출제와 채점은 민간채용전문기관에 위탁했다.

통합채용의 채용절차는 협력기관이 먼저 충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험실시 위탁요구를 하고 시가 시험을 실시해 결과를 통보하고 임용은 협력기관이 하는 방식이다. 지난 해 6월 이후 5회에 걸쳐 통합채용이 실시돼 총 55명을 충원했다.

 

시는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면접위원의 3분의 2는 외부 인사로 위촉했다. 불합리한 차별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권고한 블라인드 면접방식을 채택했다. 서류심사는 면접시험 종료 후 응시자격요건 적격여부만 심사한다. 통합채용시스템의 도입은 두 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첫째, 채용기관이 일원화하고 채용절차의 공정성 확보로 우수한 인재가 더 많이 응시해 경쟁률이 이전보다 8.2%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둘째, 협력기관별 산발적 비정기적 인사채용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중복 예산을 2억 7,000만 원 절감했다. 세부적으로 5개 기관별 홈페이지 구축비용, 홍보비용, 문제지 제작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시와 협력기관 간 업무 협조 향상

홍성관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은 “과거에 기관 자체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다보니 인사의 공평성에 대한 시비가 일고 우수 인력이 들어오지 못하는 폐해가 있었으나 통합채용 실시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채용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시와 협력기관 간 업무협조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협력기관 간 인사교류도 추진

부천시의 인사혁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기관 간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절차는 교류업무를 지정하고 대상자를 모집한 뒤 MOU를 체결하고 파견근무를 하는 것이다. 교류업무는 기관별 특화된 업무로 다른 기관에 적용 가능한 업무와 일반행정 등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는 공통업무가 포함된다.

 

부천시는 통합채용 실시를 위해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재정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조례 제6조에 통합채용 실시 근거를 신설하고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5개 협력기관 인사 규정을 개정했다.

 

부천시는 경기도 시·군·구 중 처음으로 통합채용을 실시했다. 이것으로 기관별 인사정보 공유 등 조직의 벽을 넘어 유기적 통합인력운영체계 구축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시와 협력기관 간 연3~4회 정기회의를 개최, 인사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

한다.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채용절차 개선사항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부천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은 부천시가 8월 제7회 경기도 청렴대상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경기도가 31개 시군 중 청렴시책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대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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