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배나 밝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 영양군! 슬로시티로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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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숭고한 얼이 담겨있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는 청정지역 영양군의 관광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관광과를 찾았다.

 

취재 양태석 기자

 

 

영양의 볼거리와 먹거리 어떤 게 있나?
경상북도 영양군은 문향의 고장에 걸맞게 청록파시인 조지훈 선생의 고향인 주실마을, 현대 문학의 거장인 이문열 작가의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광산문학연구소, 그리고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일흔이 넘어 지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관광자원이 다양한 두들마을이 있다.

영양군의 먹거리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산채음식이 유명하다. 영양을 방문하면 음식디미방 체험관이 있는 두들마을에서 음식디미방 음식을 꼭 맛보시라.

 


‘음식디미방’ 브랜드화 박차
영양군은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인 ‘음식디미방’을 브랜드화해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 지역희망 박람회 경상북도 대표 콘텐츠 선정, 서울·대구에서 음식디미방 시식연·특강 개최 등 그동안의 홍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음식디미방 시식연·특강을 개최한다. 또한 경상북도와 함께 ‘음식디미방’의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서울강서점 외 50개소 75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을 확대해 운영하고 여론주도층 8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와 ‘체험경북가족여행’도 운영한다. ‘음식디미방’이 2014년도 고등학교 기술·가정 통합교과서에 등재된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중학생 550여 명을 대상으로 ‘장계향 예절 아카데미’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감향주 등 51종의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음식디미방 전통주체험관’에서 관광객들이 전통주를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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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낭만을 느끼려면 영양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도시보다 38배나 밝은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군은 영양의 청정 밤하늘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회로 삼아 국토교통부에 영양국제밤하늘공원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을 신청해 국비를 확보했다. 은하정거장 콘셉트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여기에 게임형 증강현실 콘텐츠를 접목하는 기술구현도 추진 중이다. 이 일대에는 의무적으로 하루 한 시간 정도 전체 소등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올해 5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영양군 가입이 최종 확정되었다. 민관이 힘을 모아 산촌의 자연과 고유한 먹거리를 보전하고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도시와다른, 느림의 문화를 추구한 결실로 영양의 전통과 자연자원,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국제슬로시티연맹 자매도시와 교류협정을 통한 민관의 국제 교류와 함께 외국 관광객 유치효과가 기대된다.

 

영양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문향의 주실, 감천, 두들마을이 어우러지고, 음식디미방을 특색 있고 조화롭게 연계하여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자연과 인간, 문화가 함께하는 색다른 관광의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더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영양군 문화관광과(054-68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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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