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개최된 '2019년 제2차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에서 지난 회의 제안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광주전남연구워 문창현 박사의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발표, 2020년 광주 관광혁신시책 공유 및 자문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은 광주시와 학계, 연구워, 활동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의 회의를 거쳐 마련했으며 광주가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3대 전략 9개 과제가 담겼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전남도·전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천년 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내년도 문체부가 수립하게 될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연계해 향후 광주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제 13회 광주비엔날레를 두 개의 축으로 전담여행사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가칭 '광주관광재단'을 설립해 광주관광마케팅을 전담할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신축해 마이스(MICE) 공공인프라 확충 및 도시형 관광산업활성화를 꾀한다.
중외공원 아시아예술정원사업,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잇는 5G 기반 문화역 스마트관광로드, 아시아문화전당 배후 문화마을 조성사업, 내년 상반기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전일빌딩 내 들어설 광주관광홍보센터 등 다채로운 관광거점 개발사업도 전개한다.
이용섭 시장은 "2020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광주비엔날레 개최 등으로 광주관광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행사와 연계해 의향 및 예향 융·복합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