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여대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꿈수(SWU)레 전공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앞서가는 교육 사업을 펼치는 서울 노원구를 찾았다.
서울특별시 노원구는 지난 2월 4일 노원구청 2층 대강당과 6층 소강당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꿈수레전공 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렸으며 직업세계관·학과체험관·특별관 등 부스가 설치돼 초·중학생에 맞는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했다.
아나운서, 아동상담가, 수학자, 화학자, 화이트해커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서울여대가 마련한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직업과 자신의 전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변화하는 대입트렌드’, ‘미래직업특강’, ‘4차산업혁명과 미래직업특강’ 등 강의도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특별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변화와 그에 대한 트렌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거나 ‘넉넉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하고 재미있는 체험이라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남겼다.
반면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좀 더 풍부한 체험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고학년과 저학년을 나눠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과 너무 일찍 끝나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노원구는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직업체험센터인 ‘상상이룸센터’를 운영하고, 그 밖의 다양한 사업(디지털라이브러리 및 진로 카페, 뮤직스튜디오 및 제작실운영, 다양한 진로탐색프로그램, 지역진로아카데미 등)을 펼쳐왔다.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협업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원구는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50억 원을 투입,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문적인 진로체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약 100억 원을 들여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를 2018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지역 대학이 중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관학 협력을 강화하여 노원구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교육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