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 업그레이드

공직자가 알면 좋은 유익한 정보

 

카드·폰 없이 안면인식 결제… ‘얼굴 지갑’ 시대 열린다
올해 안에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본인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가 연말까지 내놓을 안면인식 결제서비스 ‘페이스페이’는 현금이나 카드, 스마트폰 없이도 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눈과 눈 사이의 거리, 광대뼈 크기 등 얼굴 골격을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특징을 잡아내 저장한 정보를 결제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하는 데 쓰는 방식이다.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실제 결제를 하기까지 1초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써도 인식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성형 등으로 얼굴 골격이 크게 바뀌면 재등록해야 한다.

 

소득상위 0.1% 소득이 하위 17% 총소득에 육박
상위 0.1% 초고소득층이 1년간 거둬들인 소득이 하위 17%의 전체 소득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층으로의 소득 집중도 현상이 극심하다는 뜻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귀속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7년 상위 0.1%(1만 8,005명)의 연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8억 871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평균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자 1,800만 5,000여 명의 한가운데 위치한 중위소득(2,572만 원)의 31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상위 0.1% 초고소득자의 근로소득 총액은 14조 5,609억 원으로 소득하위 17%(324만 997명)의 총소득(15조 4,92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동주택 관리비 의무 공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 
내년 4월24일 부터 100세대 이상 소규모 아파트도 의무적으로 관리비 등을 공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300세대 이상이나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난방(지역난방 포함) 방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만 관리비를 공개했다. 단, 1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의무 공개 항목을 기존 47개에
서 21개로 줄여 부담을 완화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이 밖에 관리사무소가 관리비, 회계감사 결과, 공사·용역 계약서 등 주요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뿐 아니라 동별 게시판에도 공개하도록 했다.

 

스마트폰으로 두드려 사물 인식하는 기술 개발
기존 사물 인식 기법과 다르게 카메라나 RFID(무선인식) 등 전자태그 없이 접촉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사물을 인식하는 신기술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이성주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노커 기술’은 카메라 등 별도의 기기를 쓰지 않고도 높은 정확도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노커 기술은 물체에 ‘노크’해서 생긴 반응을 스마트폰의 마이크,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로 감지하고 이 데이터를 기계 학습 기술을 이용, 분석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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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