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특별기획_맛과 멋이 있는 목포] 대양산단 활성화와 제1의 수산도시 기반 닦아 목포 경제 살린다

 

 

목포시는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대양산단을 활성화하고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해 제1의 수산도시 기반을 닦아 국고예산 5,000억 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른 목포 대양산단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활성화해 작년 6월 분양률이 44.4%에서 올 6월 57.5%까지 끌어 올렸다. 김종식 시장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김 시장은 투자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물류보조금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성과금을 높였다. 또한 이행보증증권 수수료를 지원하고, 산단 입주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자금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양산단이 국내 마른 김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른 김 선두업체인 선진수산이 대양산단에 공장을 증설한 후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선진수산은 지난 2009년 창업한 마른 김 업체로, 충남 서천은 내수 주력 공장으로, 목포 대양산단은 장기적으로 수출 전문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양산단은 김가공업체의 입주가 쇄도하며 식품제조업이 입주가능한 14만㎡, 22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산단에는 981억 원을 투자해 60여 개 가공공장과 5층 규모의 냉동창고, 창업 및 무역지원센터 등을 갖춘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도 예정되어 있다. 시는 수출단지에 ‘국립 김 연구소’ 건립과 ‘국제 김 거래소’ 유치도 추진 중이다.


이제 목포시는 수산식품 관련 기관 집적화를 통한 종합벨트화를 추진한다. 먼저 북항권은 수산식품융복합벨트,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를 세우고, 대양산단은 수산식품수출단지로 육성한다.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도 조성하는데, 현재 추진율은 47%로 북항 배후부지 내 연 면적 1만 4,265㎡, 위판장과 가공시설, 냉동·냉장 저장창고, 직판장 등이 들어선다.

 

각종 공공기관 유치와 서남권 종합발전 전략 수립 
목포시는 통일부 통일센터를 비롯해 법무부의 스마일센터와 전라남도의 청소년 미래재단 등 여러 공공기관을 유치했다. 통일센터에서는 통일 전시관 및 체험관,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가 들어서고, 스마일센터에는 범죄피해자 보호 및 트라우마 치료 등 심리치료와 법률지원을 한다. 청소년미래재단에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활동진흥센터, 일시보호소, 참여 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남교육청의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서부분원이 산정 근린 공원 내 2023년 9월 개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목포시는 서남권 종합발전 전략을 수립해 미래전략사업 그랜드 디자인을 확정했다. 서남권 9개 지역 대상으로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협력사업 및 지역특화사업을 도출했다. 
‘산업’으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해양시대 특화산업지대를 육성한다. 환황해 수산식품클러스터도 강화한다. ‘관광’은 수상항공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해양관광 교두보를 마련한다. 서남권 복합 치유벨트도 조성한다. ‘문화’로서는 환황해권 역사, 문화 교류 협력 거점화를 추진한다. 


항만 기반 확충
목포시는 소형 선박 해상테스트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신항만 배후부지 내 총 면적 9,900㎡에 시험연구장비 구축 및 지원센터를 준공했다. 서해권 종합안전비상훈련장도 2020년 완공돼 북항 배후부지 내 총 면적 1만 8,000㎡에 교육관 및 소화훈련장을 구축한다. 

 

해경 서부정비창 신설을 위한 정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항만 배후부지 내 연면적 15만 6,000㎡, 사전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부두 5만톤급 1선석(안벽 300m) 규모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국고예산 ‘5,000억 원’ 달성
목포시는 작년 3,885억 원보다 1,582억 원(40.7%) 늘어난 5,467억 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 국가시행사업 4,853억 원, 국가보조사업 301억 원, 자체사업 313억 원이나 된다. 특히 어촌뉴딜300사업 등 공모사업 재원(국·도비) 641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48개 사업 총사업비 905억 원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시범사업 37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99억 원 등이 배정되었고 ‘경제활성화’로는 수산 창업투자지원 25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27억 원이 투입된다. ‘생활인프라’로는 반다비체육관(장애인체육관) 조성 40억 원,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3억 4,000만원이 지원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연결과 상생, 3도 3군 관광활성화 - 3도 3군, 협력으로 길을 열다 [월간 지방정부 특별 기획 좌담회]

참석자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진행자) 박범인 금산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음이 설렜습니다. 이런 논의의 장이 자주 열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금산군수님부터 본인과 지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범인 금산군수_안녕하십니까. 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군수 박범인입니다.금산은 비단산과 금강이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려인삼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유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과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_반갑습니다. 무주군수 황인홍입니다. 무주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을 품고 있으며, 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국립태권도원 등 자연과 스포츠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딧불 축제, 산골영화제 등 무주만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