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을 1회 때부터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5년 연속 수상하고 있어 화제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영천시의 비결을 들여다봤다.
경상북도 영천시가 지속적인 투자유치 환경개선으로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16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5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 간의 투자유치실적, 투자유치환경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한 평가로 영천시는 지난 해에 이어 투자환경개선 시스템경쟁력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국내외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싱가포르·베트남 자본의 합작 외투기업인 ASTP를 유치하고 국내식품제조 선도기업인 ㈜유기농산 등 8개 국내·외 기업 1038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성과를 거둬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한ASTP를 비롯해 5년간 11개사의 외투기업, 2억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
영천시는 지금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외국인 투자만족도 평가에서 지자체장의 규제개선 의지와 일선공무원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영천시는 고경일반산업단지와 하이테크파크지구의 추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추가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가동 중인 보잉항공전자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 생산기술센터,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지역내 R&D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전자, 메디칼, 미래형자동차부품산업 등 첨단 산업을 집중 발굴해 유치하고 호텔·관광 등의 서비스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해 영천 지역발전을 견인할 산업군을 다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대해 김영석 영천시장은 “세계적인 불황과 국내 제조업 경기 침체로 투자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편리성을 제공하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등 행정의 신뢰성을 주고자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동반성장, 도시기반확충, 지역경제활성화의 필수요건인 투자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해 첨단 자동차 부품산업, 항공, 바이오메디칼 등 가까운 장래 영천의 동력원으로 작용할 산업의 앵커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영천시 항공기업유치과(054-330-6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