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만발한 코스모스처럼 날로 성장 발전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새마을회

 

45.png

 

 

 

​전국의 18개 광역 새마을회 중 가장 활성화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세종특별자치시다. 인구도 늘어나고 회원들의 넉넉한 인품과 배포 덕분에 계속 성장하는 것이다. 특히 제2회 세종 논두렁 꽃마당 잔치는 세종시 새마을회가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미호천변에서는 만발한 코스모스 위에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2회 세종 논두렁 꽃마당 잔치를 찾은 관광객들은 15만 평의 땅에 펼쳐진 코스모스 장관을 보고 옛 추억에 흠뻑 젖어들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코스모스는 세종특별자치시 새마을회가 중심이 돼 꽃을 심었고, 행사장 조성 및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인절미 만들기, 메뚜기 체험, 메기 잡기 등 참여프로그램을 구성하는가 하면 논꽃 마당 어린이 사생 대회, 주민화합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했다. 특히 꽃으로 장식된 트랙터 마차를 타고 코스모스길을 10여 분 동안 도는 게 인기였다. 이제 유채꽃을 심어 내년에는 봄에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려고 한다. 또한 앞으로 세종시에서 나는 고구마나 옥수수 등 친환경 유기농 작물을 관광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 외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새마을지회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축제를 잘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원진부터 남을 위하려는 배려심과 봉사정신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김은기 새마을회장은 전국적으로 대농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쌀을기부하고, 무료식사를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최태분 새마을부녀회장도 매년 쌀과 흰떡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내고장 쌀팔아주기,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해서 제4회 세종시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회장이 중심이 돼 새마을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공동 경작을 해 수익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은기 회장은 “특히 연동면 새마을지회는 세종시의 타면보다 단합이 잘되고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12개의 읍면동 중 아직 두 곳에 새마을지회가 없는데, 사무국 직원 한 명만 더 충원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김 회장은 “초중고등학교에 ‘새마을과’를 신설해 남을 위한 배려와 봉사 정신을 기르도록 해서 새마을 정신이 후대에도 계속 이어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밝다.

 

임원진을 도와 충북 새마을회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장재권 사무국장이 시와 긴밀히 협력해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최선을 다하면 진심은 언젠가 통하는 생각으로 노력한 장 사무국장은 넉넉한보조금만큼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남다른 성과를 냈다. 특히 홍익대와 고려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YS뉴포럼을 결성해 잘 운영한 결과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갈수록 잊혀져 가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다시 되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 새마을회의 활동이 앞으로 더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어디 불편한 데는 없으세요?”…춘천시, 농촌왕진버스 운영

“어디 불편한 데는 없으세요?”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농촌 지역의 고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춘천시가 의료시설 부족으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공동 참여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방 진료와 운동치료, 검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료실을 찾으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월 22일 춘천농협(신사우동·신북읍·서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강동농협(동면), 5월 27일 동춘천농협(동내면·신동면·동산면)에서 총 3회에 걸쳐 약 900명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