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국회 이슈 들여다보기 '격 떨어진 국회, 이래서 되겠어?'

 

# 국회 파행,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장제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제왕적 당 대표제와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이미지 정치, 말싸움에만 매몰된 것은 아닌지”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어떤 방식이든 국회가 열리도록 하겠다”면서 “끝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양당의 대립으로 협상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목소리 덕분에 여야3당 교섭단체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의원 총회에서 추인을 거부하면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파업과 억지 정치가 끝없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자기 역할을 팽개치고 당리당략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엉덩이춤 논란 
자유한국당은 전국 여성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를 개최했는데, 장기자랑 순서에서 참가자 일부가 바지를 내리고 ‘한국당 승리’ 글자가 적힌 속옷을 연상하게 하는 반바지 차림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췄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언론이 좌파에 장악돼 있다는 것”이라며 “좋은 메시지를 내놓으면 하나도 보도가 안되고 실수하면 크게 보도 된다”고 이번 사태에 언론으로 화살을 돌렸다.

 

# 황교안 대표 아들 채용 논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숙명여대 특강에서 취업에 소위 말하는 ‘스펙’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며, 기업이 원하는 특성화된 역량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과정에서 학점과 영어점수는 크게 뛰어나지 못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살려 대기업 입사한 자신의 아들을 소개했다. “그렇게 낮은 스펙으로 합격한 게 더 이상하다. 특혜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 홍문종 자유한국당 탈당 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로 
홍문종 국회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 세력에게 수천통의 편지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공화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한국당에서 박 전 대통령을 쫓아내지 않았냐. 그래서 박 전 대통령과 긴밀한 연락관계를 갖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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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