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 추진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행정안전부는 10월3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정부는 지방자치 실시 계기가 된 1987년 제9차 헌법개정일인 10월29일을 2012년부터 지방자치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수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하고 기념식만 진행했다. 


‘주민이 주인 되는 힘, 자치분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자치회에 대해 시상했다.


또 지방 4대 협의체장들은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 세종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도록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시행하는 데에 중앙과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념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광역·기초단체장과 의장, 주민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행정안전부 장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모이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도 세종시에서 열렸다. 


진영 장관은 “자치분권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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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