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곧바로 따라 해볼 만한 행정

곧바로 따라 해볼 만한 행정

 

타 지역의 우수 행정을 곧바로 따라 해보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딧불처럼 반짝반짝 어린이 안전 지키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서초구는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무신호 횡단보도, 이면도로 횡단보도를 활주로형 횡단보도로 바꿔나가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보도 양옆을 따라 매립한 LED 조명을 점등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도로시설물이다.


야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 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도 유용하다. 가시거리 300m 안팎에서도 LED 조명의 불빛을 통해 횡단보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GPS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청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아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시간이 자동 제어
되며, 조도센서를 통해 날씨가 흐려지거나 비가 올 때도 자동으로 작동된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초구는 이번 달까지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86곳의 횡단보도를 활주로형 횡단보도로 바꿀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2020년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어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성알파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실도로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대학인 계명대는 3등을 한 바 있으며, 이번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실도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의 웨이브(WAVE)통신 기술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지(G) 통신 기술을 연계하여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진행된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참가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신호등이 없는 비정형 환경을 포함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의 수준과 난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경상남도, 지자체 최초 남북교류협력 전문 연구센터 개소 
경상남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북교류 전문연구기관인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연구센터’는 경남의 장점과 북측의 자원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의 발굴과 정책연구, 통일부 등 중앙부처와 통일연구원 및 시도연구원 간 연구협력, 시·군과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들이 남북교류협력의 성과를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은 농업, 문화 그리고 경남이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남북경제교류협력까지 북측과 교류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야를 준비해두고 있고 또 실제로 지금까지 하나하나 
준비해왔던 게 물꼬만 트여지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은 통일 전에 62개의 지방정부가 동·서독 간에 자매결연을 맺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경남도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서 평화를 통한 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한반도 평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 삼척시, 지자체 최초 ‘일거리 발굴센터’ 설치
삼척시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인구 유입방안으로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일거리를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가칭 ‘삼척시 일거리 발굴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구조가 평생 직장의 개념이 아닌 평생 일거리의 개념으로 변화됨에 따라 삼척시는 우선 시행하고 있는 ‘SAM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거리를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일거리 발
굴센터’를 7월부터 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내 설치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시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일자리가 평생 직장의 개념이 아닌 평생 일거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인구 유입정책을 시행해 지자체 최초의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창직 활동과 연계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시정 시책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 전국 최초 ‘LNG청소차량’ 도입 실시

인천 서구는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7월19일 서구청에서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LNG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암롤 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이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 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 ‘친환경 저공해 청소차량’과 ‘건설기계(믹서트럭) 차량’이 될 것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노후 경유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쓰레기만 서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없는 클린도시, 안전한 환경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더 이상 서구 주민들이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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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바이오 비전 밝힌다"...육동한 시장, 다롄에서 성장 전략 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롄 우호도시를 방문 춘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미래성장 비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이날 다롄 샹그리라호텔 3층에서 개최된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 춘천 바이오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다롄시가 '5월 국제개방월'을 맞이해 우호도시를 대상으로 개최한 회의다. 이 자리에는 슝 마오 핑 다롄시 당서기, 천 샤오 왕 다롄시장, 다마쓰 타쿠야 일본 이와테현 지사, 김응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자리에서 육 시장은 "춘천시 69개 바이오기업은 연매출 1조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연구개발특구 유치 추진 등 미래산업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바이오 산업 정책을 공유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2003년 다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행정, 문화, 관광 분야에서 22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산업 분야까지 교류 협력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지방정부티비유=전화수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