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강탈하는 진화하는 피싱! 우리도 공부해서 미연에 방지하자

 

 

내 돈은 내가 지킨다. 보이스 피싱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갈수록 그 수법이 치밀해진 가운데 다양한 피해 사례를 알아둠으로써 미연에 생돈 날리는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참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금융감독원 보이스 피싱 지킴이

 

휴대폰 앱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 피싱
최근 제주지역에서 금융감독원 직원(‘김석제’)을 사칭하여, 휴대폰 원격조종이 가능한 특정 프로그램(앱)을 설치하도록 유도 후 대출금 및 기보유 예금 등 총 1억 9,900만 원을 편취한 사례 가 발생했다. 


사기범은 ‘416달러 해외 결제’라는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 피해자가 발신 번호로 전화하자 마치 카드회사인 것처럼 전화를 받고 카드부정사용 신고를 접수하였으니 경찰로 이첩할 것임을 안내한 후, OO경찰서로 속이고 전화하여 금감원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고 재안내했다. 


금감원 직원 ‘김석제’라고 사칭하며 피해자 명의로 발급된 불상의 계좌가 자금세탁에 이용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기망하여 휴대폰에 팀뷰어 프로그램(앱명 : Quick Support)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앱 설치 이후 사기범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원격조종하여 카드사 현금서비스 2건, 카드론 2건 등 4건의 대출을 실행받아 편취하고 그다음 날 같은 수법으로 예금 ‘1억 5,000만 원’을 ‘ㅇㅇㅇ’ 계좌로 이체받아 편취하는 등 1억 9,900만 원을 편취했다. 


사기범은 정상적으로 계좌이체되는지 시험해보는 것이라고 속인 후 수취계좌번호 등을 사기범이 입력하고 피해자가 비밀번호만 입력하여 'LE VAN LOC', 'NGUYEN THI' 등 명의의 국내은행 계좌로 4,900만 원을 이체했다.

 

금융회사 사칭 대출사기 
2019년 2월 피해자 B(56세, 자영업)씨는 1577-XXXX 전화번호로 “OO캐피탈 대출 팀장입니다. 1,000만 원 전환대출이 가능한 대상으로 선정되었는데 신용점수가 부족하니 대출을 발생시켜 갚는 방법으로 신용등급을 올리면 됩니다”라는 사기범의 전화를 받았다.

 

B는 사기범의 요구대로 대출전용 앱을 설치한 뒤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 △△카드사로부터 카드론대출 500만 원을 받아 다시 갚기 위해 △△카드사 대표전화 1588-XXXX로 전화한다. 


이 앱은 피해자가 휴대폰에서 거는 전화를 가로채는 악성 앱으로서, 피해자가 △△카드 대표전화 또는 경찰서, 금감원으로 전화하더라도 모두 사기범 일당에게 연결된다. 


카드사 상담원을 가장한 사기범 일당으로부터 “고객님의 카드론 상환을 위해 C의 □□은행 계좌 xxxx로 입금해주세요”라는 안내를 받고 C의 계좌로 500만 원을 송금한다. 


이후 B씨는 대출이 되었다는 연락이 없어 이상하게 여기던 중 △△카드사의 대금청구서를 받고 카드론대출이 상환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의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최근 유행하는 문화상품권 이용한 메신저 피싱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메신저 피싱은 문화상품권 사기이다. 휴대전화가 고장이 났으니 문화상품권을 대신 사달라고 해서 ‘핀 번호’를 받는 수법이다. 핀 번호는 문화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쓸 때 입력해야 하는 번호로, 문화상품권마다 부여돼 있다. 메신저 피싱 일당은 피해자가 핀 번호를 보내면 이를 활용해 물건 등을 산 뒤 이 물건을 되팔아 돈을 챙긴다.


나 대신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달라는 방식도 많이 쓰인다. 오빠를 사칭해서 여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가 급하게 돈을 보내줘야 할 일이 있는데, 지금 에러가 나서 안 되니 대신 보내달라”며 계좌번호를 알려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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