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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자치권 확대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 열겠습니다” - 최명희 신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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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명희 강릉시장이 제3차 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이끌면서 지방자치가 좀 더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2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시·도 지역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3차 연도 협의회를 이끌어 갈 대표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역의 협의회 회장인 박병종 고흥군수, 이창희 진주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박동철 금산 군수,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윤식 시흥시장,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조윤길 인천 옹진군수,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 이승훈 청주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황숙주 순창군수가 참석했다. 다수의 단체장이 회장에 나서면서 대표회장이 선출되기까지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결국 조율 끝에 최명희 강릉시장이 대표회장으로 선임되어 내년 6월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최명희 강릉시장은 “민선 6기 제3차 연도는 지방자치·분권의 활성화와 확대, 지방자치발전 9대 핵심 총선공약 이행 촉구, 지방분권 운동 지속 추진 등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정부·국회·언론·지방자치학회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상호 협력과 조

정을 통해 미래를 향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개최 지역만의 행사가 아니라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시·군 자치구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주요 역할과 기능을 함께함으로써 상호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은 최명희 시장이 선출되자마자 페이스북 라이브(fb.com/mypola)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편집인의 오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질문에대해 최명희 시장은 어려움 없이 답변을 술술 잘해나갔다.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곧 대선 정국입니다. 이럴 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실 텐데요. 다양한 분권과제가 많은데, 오늘 선출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최명희(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_ 중요한시기에 제가 막중한 책임을 진 것 같아서, 소임을다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의 40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그동안 느꼈던 지방자치의문제점을 해소하고 지방 분권을 제대로 보급하는 데 제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권력 분산’을 이슈로 개헌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논의에서 지방이 빠져 있어 안타깝습니다. ‘지방’이라는 글자가 빠져서는 안 되며, 지방 분권 개헌 논의가 반드시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강릉 시민들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이 되신 데에 따른 소감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명희_ 강릉시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애_ 4대 협의체의 타 회장단이나 관계자들께도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최명희_ 저는 10여 년 전에 시도지사협의회 실무협의체 회장도 해봤기 때문에 4대 협의체 운영 실무에 대해서는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바탕에서 4대 협의체의 동일한 목적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습니다.

 

이영애_ 마지막으로 국회나 중앙 정부, 혹은 청와대에 제언해주실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명희_ 자치권 확대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치 조직문제나 자치 입법권 등은 물론 자치권 확대나지방재정 확충 등 주요 문제에 대해 노력해주시고, 저희도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이영애_ 저희 30년 《월간 지방자치》도 회장님께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

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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