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중심도시다. 특히 여성인 김수영 구청장의 탁월하고 섬세한 행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구청장의 손발이 되어 실무에서 열심히 일하는 교육지원과를 찾았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 실현’을 목표로 우현애 과장과 5명의 팀장, 23명의 주무관 그리고 14명의 사서들이 합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천구 교육지원과는 교육경비보조금과 교육기관을 지원하는 ‘교육기획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유치사업과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협력교육팀’, 평생 학습관과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는 ‘평생교육팀’, 도서 관시설팀과 도서관운영팀으로 구성돼 있다.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이루기 위해 양천구는 학교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밝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 체육관 건립, 노후 화장실 개선, 서울시 최초로 시작된 마을결합형 은정돌봄센터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많이 지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를 지원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양천구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양천구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복지 복합센터인 ‘양천나눔누리센터’, 두 개 층에 체험중심의 진로체험센터인 ‘내일그림 진로직업체험센터’를 개소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통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하나도 없는 양천구는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천구에 소재한 서울남부지방법원과 협력해 현직판사가 들려주는 법률특강, 노후 설계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신정3동 소재 성산교회에 ‘소통학습센터’, 신월4동 신영시장에 ‘공감학습센터’, 목5동 목마도서관에 ‘참여학습센터’라는 ‘행복학습센터’ 3개소를 만들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관내 9개의 평생교육기관과 교육·문화·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중복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활성화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한 ‘1동 1작은도서관 설립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목2·3동, 신월 1·2·3동, 신정2동에 6개의 작은 도서관을 건립했다. 작가와의 대화 등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색을 가진 우주·천문 특성화 갈산도서관, 음악 특성화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 장난감 특성화 해맞이도서관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은 점점 증대하고 있으나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개별 추진으로 사업추진이 어렵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강화를 통해 ‘따로 따로 자치’가 아닌 ‘아우르는 자치’의 유기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금보다 효과적인 교육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 과장은 “도서 구입, 시설 운영 등 지속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중앙부처와 광역시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천구 교육지원과 전 직원은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열정을 쏟아 매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의 예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노후되거나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 지원에 힘써 내년에는 반드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이뤄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마을 공동체 마을학교 실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