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서울특별시는 한강교량점검 무선원격시스템 도입, 서울안전한마당 재난체험교육 등이 우수시책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추진 달성도 전년 대비 4.5% 향상
25개 자치구에서는 서초·송파·마포·강서·성동·중랑·동대문·광진구가 우수 등급을 확보하였다.
자치구 평가는 서울시에서 구성한 외부평가단(10개반 20명)을 통해 1차 평가를 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시·도 평가결과에 대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관리평가단 2차 평가를 거쳐 우수, 보통, 미흡 등급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특별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대책추진,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 및 상황처리 훈련 강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장 재해취약시설 현장방문, 재난관리기금 확보 실적 등 각종 재난 안전 시책 추진을 통해 재난대응 및 복구·수습체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우수시책을 보면, 한강교량점검 사각지대 무선원격시스템 도입, 재난안전체험시설 확충 및 서울안전한마당 행사 개최, 재난안전부서 공무원 교육·훈련·실행을 통한 자치구 통합지원본부의 체계적 운영 기틀 마련 등을 꼽을 수 있다.


25개 자치구 평가결과,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추진 달성도는 전년 대비 4.5% 정도 향상됐으며, 특히 기록적인 폭염(43일)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 24시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시민중심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였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등 25개 자치구 기관장의 재난관리 관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우수시책을 전파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자체개선계획 수립 후,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과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강교량점검 사각지대 무선원격시스템 
서울시는 한강다리 교량하부, 교각, 강박스 등 기후조건과 구조형식에 따라 접근이 곤란하여 육안 점검이 어려웠던 위험구간에 대해 촬영장비 일종인 레일캠, 와이어캠 등 무선원격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점검했다.

 

하루 수천 대의 차들이 달리는 한강다리 아래엔 다리 속을 살펴볼 수 있는 교량박스가 있는데, 보통 1~2㎞의 교량을 다 살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레일캠’을 활용하면 박스 내부를 3D로 촬영하고 1차 진단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시설물을 꼼꼼히 살피는 등 효율적 점검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안전점검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또 그동안 한강다리 아래 시설물을 살피려면 물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올라가 점검을 해야 했는데,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와이어캠’을 원격 조정해 다양한 각도로 한강다리 아래를 촬영하고 시설물의 열화 및 안전 상태를 화면과 도면으로 출력해 시설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카메라 덕분에 그동안 육안 점검에서 놓칠 수 있었던 사각지대를 점검할 수 있게 되며, 날씨가 나쁘거나 장비가 없이도 수시점검이 가능해진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로서 서울시가 2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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