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촘촘하고 섬세한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쉽지 않은 일이 바로 누구나 행복한 복지행정의 혜택을 누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민을 위해 다양하면서도 각 분야별로 촘촘한 복지행정을 섬세하게 펼치고 있는 보은군의 주민복지과를 찾아가 보았다.
취재|오진희 기자
저소득층의 사회안정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충청북도 보은군 주민복지과에서는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화재보험 가입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행되어 온 이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는 2011년에 나오기도 했다.
현재 화재보험 가입은 맞춤형급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1년 단위로 가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1500만원에 달하며, 화재로 인한 직접손해 배상 및 화재사고로 인한 소방 및 피난 손해 배상까지 보장해주고 있다. 혹시라도 주거지에 화재가 난다면, 생활을 할 수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보은군의 사회보장시스템은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이다.
보은군 주민복지과에서는 이뿐 아니라, 저소득 위기가정을 돌보기 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섬세하고 촘촘하게 위기가정을 관리하고자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진료비 및 검사비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으며, 난방 등 복지용도로 필요한 물품 및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 구입비, 단전·단수 체납액, 난방비와 주거개선비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위기가정을 지원하다보면 특별한 사례나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주민복지과는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을 결정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보은군주민복지과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주민 맞춤형 드림스타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8월부터 9월 15까지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방진료 및 한약지원을 ‘대한한의사협회 보은군 분회’ 소속 한의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한방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2일에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및 가족 140여명이 ‘가족문화체험’을 다녀왔다. 경제적 여건과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가족놀이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던 체험현장이었으며, 아동뿐 아니라 건강한 가정만들기에도 함께 주력하고 있다.
어느 지자체나 비슷한 사업을 운영할 수는 있지만,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괄목할 만한 결과를 창출해내는 데는 그만큼의 땀과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보은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보은군 주민복지과가 맹활약하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보은군 주민복지과(043-540-3804)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