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위민의정] 4·13총선 출사표 던진 지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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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지방의원, 언론인 등 공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선거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4·13 총선 90일 전인 지난 1월 14일까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현직 지방의원들을 알아봤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기획|편집부



4·13총선 출마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지방의원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다. 누리과정 예산으로 경기도의회가 준예산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만안구에 출마를 선언한 강득구 의장은 “이번 누리과정 예산 사태를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 중심의 정치 현실 속에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무력함을 절감했다”며, “비록 의원직을 내려놓지만 책임감마저 내려놓진 않겠다”는 각오를 던졌다.

강득구 의장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의원은 수원시 팔달구에 출사표를 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200여년 전 정조대왕의 말씀인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자가 되게 하고 사람마다 즐겁게 한다)’을 뼈에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경기도의회 권칠승 의원은 분구가 예상되는 경기도 화성시, 윤은숙 의원은 성남시 중원구, 김도헌 의원은 의왕·과천에 각각 출사표를 던지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경기도 내 시의원들의 출사표도 눈에띈다. 한영순 이천시의회 의원은 이천시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하며“ 이천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지역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겸손하게 소통하며 실천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지난 30여년간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노력해 온 만큼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은숙 경기도의회 의원과 같은 선거구인 성남시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윤의 성남시의회 의원은 “새로운 선택을 어렵게 한 만큼 더 큰 정치로 시민에게 보답하는 길을 찾겠다”고 전했고, 김포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정하영 김포시의회 의원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로 나갈 결심을 하게 됐다”며, “김포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가가 되서 공공에 봉사하는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생활정치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과 실력으로 꼼꼼하고 세심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행자 서울시의회 의원이 관악구 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광역시 계양 갑 선거구에는 이도형 인천시의원이 “인천에서 젊고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고 출마를 선언하며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경태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은 “부패 없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 위민정치를 구현하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경상북도에서는 구자근 경상북도의회의원이 구미 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구 의원은 “멈춰 있는 경북의 시계바늘을 움직이겠다”며, “그 간의 경험을 살려 명품교육 경북을 만들고 경북과 대구와의 경제발전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울산·부산 두 대도시틈에 낀 양산 웅상 지역의 문화적, 지리·지형적, 정서적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겠다며 박인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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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는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전주 완산 갑 출마를 선언했고, 김 의장과 함께 김연근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도 익산 을 선거구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두 의원은 사퇴와 함께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마를 선언한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귀포,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며 서귀포 국회의원 출마의 변을 밝혔고, 부산광역시에서는 한병철 해운대구의회 의원과 배관구 사하구의회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총선에 뛰어들었다. 이 외에도 공석인 지자체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는 지방의원들도 있다. 경기도 구리시장 보궐선거에는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곽대훈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이 총선에 출마하며 구청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대구시의회의 김원구 의원, 김재관 의원, 박상태 의원, 김성태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도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전직 지방의원과 사퇴후 아직 후보등록을 마치지 않은 의원들도 다수 있어 4·13 총선은 각축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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