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라이프]지구와 우리를 살릴 기발한 친환경 발명품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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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파스&파르(Bompas&Parr)라는 음식 디자인 회사가 세계 최초로 안 녹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이 아이스크림은 24℃에서 한 시간 동안 녹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봄파스&파르는 지구온난화를 염두에 두고 이 제품을 만들었다. 이 업체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 발명가 제프리 파이크가 자기 나라의 군대를돕기 위해 개발한 초강력 얼음에 사용된 조리법을 변형했다. 제프리 파이크가 만든 합성물질은 톱밥과 목재 펄프를 물에 고루 섞어 얼리는 방식인데, 그 성질이 콘크리트와 유사해 파이크리트(Pykrete)라고 알려져 있다. 봄파스&파르는 톱밥과 목재 펄프 대신 먹을 수 있도록 과일에 있는섬유질을 사용했다.

 

친환경 신발브랜드 올버즈, 사탕수수로 샌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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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생기업 올버즈가 사탕수수로 만든 지속가능한 샌들을 출시했다. 보통 신발깔창은 환경오염 물질인 석유계 EVA(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 플라스틱 폼으로 만든다. 그러나 올버즈는 탄소중립적인 EVA를 소재로 ‘슈가 제퍼스’(Sugar Zeffers)라는 샌들을 만들었다. 이 소재는 브라질 남부에서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다. 신발 끈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사탕수수를 사용한 소프트 마이크로스웨이드로 만들었다.

 

올버즈는 전직 축구선수 팀 브라운이 실리콘벨리 공학자 조이 즈윌링거와 손잡고 2016년에 시작한 브랜드다. 신발업체들이 매년 배출하는 탄소량이 7억 톤에 달하는 현실을 인식한 올버즈는 경쟁업체들도 친환경EVA소재를 활용하도록 추천할 계획이다

 

파리에 설치된 친환경 야외 소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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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타지라는 디자인 회사가 개방형 소변기를 개발해 파리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 위리트로투와(Uritrottoir)라는 이 소변기는 소변기와 포장도로를 합성한 말로 야외에서 사용할수 있다. 상자처럼 생긴 친환경 제품으로 노상방뇨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4개의 지역에설치됐다. 위리트로트와는 가림막이 없는 낮은 형태로 얼핏 보면 우체통과 비슷하다. 소변기는 고정된 배관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설치도 쉽다. 빨간색 상자 아래볏집과 톱밥, 나무토막 등으로 채운 수집함이 있다.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통 안에 오줌이 얼마나 찼는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오줌이 차면 상자를 퇴비처리장으로 가져가서 퇴비로 만든 후 오줌 깔대기 위에서 자라는 화분의 거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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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28일 강의 개최

환경교육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28일 시흥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도시 시흥, ESG를 말하다' 강의를 개최한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지역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5대 특화사업 중 '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흥시와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시흥에코센터, 한국공학대학교 산업대전환솔루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최한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업인을 포함한 시흥시민이 환경가치를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관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 강의는 총 3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ESG(윤순진 교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전 2050탄소중립위원회) ▲ESG 성공 사례(㈜파타고니아코리아 김광현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