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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꿔주며 명함 저장도 한 번에 ‘오피스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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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무원도 그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려면 무엇보다 최신 IT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 이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오피스 렌즈’를 추천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공직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회의가 있을 것이다. 최근 규제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다보니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 회의가 갈수록더 많아지는 추세다. 그런 행사를 마치고 나서 항상 정리할 사람이 필요하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건 신참 공무원의 역할일 텐데. 이들을 위한 희소식을 하나 전하려 한다. 회의를 하다 서로의 의견을 제시할때 화이트보드나 A4용지에 낙서처럼 필기를 하며 설명한다. 그런데 이런 기록물을 곧바로 전자문서화시킬 수 있는 앱이 ‘오피스 렌즈’다.

 

‘오피스 렌즈’를 실행하면 사진 찍는 모드가 되는데, 사진을 어느 방향으로 찍더라도 가로 세로 정확한 규격에 맞춰진 문서파일로 만들어진다. 발표나 강의를 하는 곳에 가보면 강연자의 좋은 자료를 기억해 두고 싶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찰칵’ 소리가 들려 주변의 피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잘못 찍어 뿌옇게 되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피스 렌즈’는 사진을 찍을 때 소리도 나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잘 찍을 수 있도록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 주기 때문에 선명한 파일을 만들수 있다.

  

‘오피스 렌즈’의 가장 차별화된 장점은 글씨가 있는 곳에 사진을 찍으면 그 이미지를 텍스트 파일로 변환시켜 준다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쇄물로 받은 자료를 본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일일이 타이핑해 문서파일로 보관해왔다. 그러나 ‘오피스 렌즈’를 사용하면 인쇄된 용지를 사진으로 찍고 워드 파일로 저장만 하면 신기하게 인쇄 글자를 텍스트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정말 놀라운 마법과 같은 일이다. 이제 더 이상 인쇄물이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피스 렌즈’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전자문서가 될 수 있다. 이제 사람들이 널려진 자료들을 쉽게 가공, 편집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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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렌즈’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명함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존 캠카드나 리멤버앱과 같은 사진만 찍으면 명함이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렌즈’ 는 카메라앱, 스캔앱, 명함자동저장앱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멀티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피스 렌즈’가 모든 것이 완벽한 만능앱은 아니었다. 일단 기자가 직접 오피스 렌즈를 사용해보니 모든 인쇄물 텍스트를 문서파일로 완벽하게 인식하진 못했다. 종종 오타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보완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또한 다른 앱들은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앱과 쉽게 연동할 수 있었지만 ‘오피스 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 내의 프로그램과만 공유를 할 수 있었다. 플랫폼 전쟁에서 밀려있던 마이크 로소프트사의 궁여지책인 것 같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 폐쇄적이고 다른 곳과 공유할 수 없어 불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 모아준 오피스 렌즈가 탁월한 앱임은 확실하다.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있을 것이고, 좀 더 공유의 마인드로 앱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어느 앱보다 업무효율성을 높여줄 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좋은 IT기술도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일단 한번 설치해 사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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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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