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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와 동행하는 안전한 겨울나기…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 대책 추진

 

서울시는 오는 15일(토)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4개월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 ▴제설 ▴안전 ▴ 생활 4개 분야에 대한 ‘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이고, 노숙인·쪽방주민·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대책 가동기간 중 시설 안전 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해 화재, 폭설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기상 특보 단계에 따른 대응체계로 시민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실시간 한파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지원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 한파 약자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복구 체계도 구축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한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노숙인을 위해선 평상시 2배 이상 관리 인력을 배치, 거리상담과 순찰 횟수를 하루 4~6회 이상 실시하고 식사‧잠자리‧방한용품도 지원한다.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안전과 건강을 상시 확인하고 거동불편 저소득 어르신에겐 도시락·밑반찬도 추가로 배달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독거‧취약가구 중증장애인 가구에는 활동량 감지기와 응급호출기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주는 응급안전서비스도 실시한다.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한파 대피공간도 운영한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가구에는 난방 에너지원(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도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를 고려해 지급되며 소득과 가구원 기준 충족시 올해 연말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둘째, 강설‧폭설에도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사각지대 Zero’. 안전한 차도·보행로 조성을 위해 도로열선, 염수분사장치, 결빙주의 안내판, 노면 홈파기등 안전시설 설치를 늘린다.

 

셋째,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과 소방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빈틈없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선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전기‧가스시설 관리실태도 확인한다. 발견된 취약요인은 사전에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수산‧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와 성탄절, 설 등 연말연시에 수요가 급증하는 케이크 등 식품제조․판매업소(250개소)에 대한 집중점검도 실시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농수산물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배추, 무, 명태 등 겨울철 주요 품목 공급량을 평소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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