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특집]국내 우수 주민자치 운영 사례 경기도 안산시 일동과 부천시 상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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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일동

주민주도형 일동마을계획 만들기 마을사업

 

일동은 수인산업도로를 경계로 안산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인식되어 발전이 더디고 교통 환경 등이 좋지 않아 주로 서민층이 거주하고 있다. 복지혜택을 받는 대상자들과 노인층 인구도 많았다. 그러나 2005년 성태산과 성호 공원으로 둘러싸인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공동육아 활동이 시작되면서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꿈꾸는 다양한 주민 모임을 통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특히 역량 있는 마을활동가들이 주민공모사업 등을 통해 소소한 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할 수 있다는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누구나 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을로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을 계획을 추진하였다.

 

추진 내용

주요 마을 사업으로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가 있다.먼저 협동조합 마을카페인 ‘마실’을 운영 중이다. ‘마실’은 주민들이 사랑방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든 주민모임 공간으로 길거리 학습관, 동아리모임 공간, 인형극, 주민 토크콘서트 등 공연장 등으로활용 중이다. 둘째 공동육아 ‘영차어린이집’과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과지역아동센터로 아이들이 학원가를 전전하지 않고 방과후에 성태산에서 놀고, 부모가 직접 만든 안전한 먹거리를 먹으며 건강하고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일동 100인 패밀리 합창단도 구성해 운영했다. 8세부터 85세까지 전 세대가 함께 노래를 통해 힐링하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그 외 어른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몸과 맘 백세 건강대학, 꽃보다 청춘의 미 운영, 독거노인 요구르트 후원 ‘사랑은 요구르트를 타고~’를 운영했다.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성태산 둘레길 정비사업과 도롱구롱 숲 연못 복원사업,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생태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안산시 일동은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종합적인 맞춤형 마을계획과 일동동네주민협의회를 통해 마을 조직과 주민들이 유기적으로협력해 체계적인 마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마을사업 참여를계기로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 관점으로 문제를 인식하게되었으며, 마을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이웃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장으로 해체 위기에 직면한공동체 복원에 기여했다. 마을과 관련된 일들이 주민 참여하에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식 전환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의 좋은 선례를 남겨 지역 공동체의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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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하니, 우리는 자치한다

경기도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를 넘어가는 길목에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천하며 적절한 보상(표창, 상신, 재위촉)과 동기부여(마일리지, 위원 각 개인이 입안한 안건을 심의를 통해 채택)를 통해마을 리더를 양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의 화합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자치위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직화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과정에서 주민자치 역량을 백분 발휘했다.기본이 튼튼한 위원회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전담 실무자를 배치했다. 모든 사업이 서류로 시작해 서류로 끝나는 만큼 그동안 공무원의 영역이었던 문서 생산·보관·정리를 이양받았고, 상근자를 수년 전부터 고용해 업무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교육 및 워크숍에 참여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사업 발굴 방법은 아파트가 많고 도심에 위치해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어 주민을 위한 사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자치위원의 봉사를 계량화해서 공정한 관리를 통해형식적인 참여를 배제했고, 마일리지제를 시행해회의·교육·행사 등 4가지 분야를 수치화했다. 또한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문고를 운영했다.연1회 추가 도서를 구입해 자치역량을 강화하도록했다.

 

열려 있는 주민자치센터

나이·성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에게 재능을 발표하는무대를 제공했다. 공연, 전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산책을 실시했다. 장기간 프로그램 수강의문제점을 개선하고 자치센터 기능에 맞고 주민에게 고른 기회를제공하도록 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만족도 및 주민욕구 조사도 정례화했다. 프로그램 관계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마을 지명 갖기를 추진했다.또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을 잇는 주민자치를 해왔다. 마을과 사람을 잇는 소통 공간인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신문인 상상마을을 중단 없이 발간했고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을 운영했다.

 

배움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재능나눔공연단으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프로그램 수강생, 주민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문화 공연단을 운영했다. 유니세프, ADRF(아프리카, 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도농 간 교류사업, 사랑나눔 장학금, 어르신 장수사진, 채송화 나눔을 통한 사랑이 꽃피는 상상마을 만들기 등을 운영했다.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공동체로서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지만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을 운영했다.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환원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구현함과 아울러 위원회의 위상 정립에도 기여했다. 자치위원 모두가 책과 신문을 가까이하면서 아이디어 발굴과 자기주도학습에힘쓰고 있으며, 교육과 벤치마킹으로 말로 하는 자치가 아니라 실천하는 주민자치로 주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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