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NH농협은행은 이경섭 신임은행장이 취임하면서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금융의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었다.
취재|양태석 기자
이경섭 NH농협은행 신임은행장이 1월 4일 농협은행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경섭 신임은행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2년이다.
이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 김주하 전임은행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한편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는 직원들의 노고에도 무한한 경의를 표했다.
또한, 출범 5년차를 맞는 농협은행은 일류 은행으로 비상하느냐, 삼류 은행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일류 농협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앞으로 NH농협은행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첫째, 개개인의 역량을 높여 나갈 것, 둘째, 경영 패러다임을 은행답게 바꿀 것, 셋째, 농협은행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것, 넷째, 농협은행의 강점을 살릴 것, 다섯째, 은행의 기본원칙을 지킬 것 등을 제시했다. 이 은행장은 일류 은행이 되고자 하는 비전도 실천하지 않으면 한낱 종이장에 불과하다며 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1월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관에서 기업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는 농협지주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선보인 슬로건은 ‘금융의 모든 순간’이다. 이 슬로건은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과 약속이 담겼다. 이 슬로건은 앞으로 농협지주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에 제정한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실천함으로써 농협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