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개최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12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등 관람객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뱀의 기운을 담은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LED달집을 점등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7시 점등한 LED달집은 2023년부터 3회째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는 등 전통문화를 지키는 남구형 친환경 달맞이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섣달그믐 저녁 도깨비를 집안에 불러들여 맞이하는 새해의 제액초복과 풍요를 비는 부산지역 풍속인 "도깨비 모시기"에 착안해 정월대보름 전통 달집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달집에 도깨비불을 형상화했으며,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달집 상단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름달을 올려 지난해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LED달집을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으로,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기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고 남구의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축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소원지빛터널, 대형 3D 보름달 등도 함께 전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특히, 흔히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 연희인 줄타기 공연과 불의 정령 마술쇼, 남산놀이마당 대북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팀을 초청해 무대를 선보이는 등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이 남구 달맞이축제를 방문해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촉구 시민 홍보 활동과 국민동의 청원 동참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목표로 구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남구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부산 경제의 부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 청원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하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민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 산업은행 부산이전 완수, 그리고 남구의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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