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시장 김동근) 1층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이색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른바 ‘시민갤러리’이다.
시민갤러리에서는 지난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그리움을 담아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가 전시된다. 이번 한 자 한 자 공들여 쓴 캘리그라피 손 편지 작품전시에는 여울직업재활센터의 발달장애인,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이용인, 담은캘리그라피 소속작가, 초대작가 등 50여명이 참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김동근 시장도 전시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도를 맡은 신희찬 담은캘리그라피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열 한살의 어린이부터 팔순의 어머님까지 50여명의 작가들이 직업, 직책, 나이 다 내려놓고 오로지 아들과 딸이 되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겨 있는 귀한 마음과 글이 주는 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신 대표는 “시 청사 로비가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공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민을 소중히 여기는 열린 행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갤러리 조성 배경에 대해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청사 개방이 전제돼야 한다. 시민들이 자연스레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갤러리를 조성했다”고 밝히며, 열린 공간, 열린 태도, 열린 시야, 열린 정책이 주는 힘에 대해 강조했다.
시민갤러리는 2022년 4월, 김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문을 열었고,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3년에 시청사 2층에도 비슷한 공간이 추가로 조성되었다.
시민갤러리에서는 그림전, 사진전, 공예품전,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이용자격은 의정부에 거주하거나 적을 둔 시민, 단체, 기업 등에게 주어진다.
이용자 모집은 상·하반기로 2번에 걸쳐 이뤄지며, 매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의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익년도 상반기 이용자를 결정하고, 4월부터 5월말까지의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하반기 이용자를 결정한다. 전시기간은 1달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