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옥천묘목축제가 내년 3월 28∼30일, 3일간 옥천묘목공원(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로 828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군 이원면은 사질양토로 배수가 좋아 묘목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며, 분지 지형에서 추위와 더위를 모두 겪은 옥천 묘목은 사계절 모든 기후에 고루 강하고 잘 자란다.
이에 옥천은 국내 묘목 유통의 70%를 점유하는 묘목의 고장으로 발전했고,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옥천묘목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묘목산업 축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야구장을 주 행사장으로 하고 부스도 주 행사장에 집중해 관람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묘목 관련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축제 대행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부 계획은 내년 1월 대행사 선정 이후에 구체화 된다. 행사일정 및 프로그램은 확정 후 묘목축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은 우량묘목의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옥천묘목축제에 방문해 우량묘목을 만나고 즐거운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