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1월 14일 강원 태백시 소재 함태초등학교에서 농촌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의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완공된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가 위치한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 참여 워크숍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독서 및 놀이 공간, 영상 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하였다.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농협은행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 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 프로젝트의 일부다. ‘초록사다리’ 프로젝트에는‘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외에도 ‘초록사다리캠프’와 ‘초록사다리신용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초록사다리캠프’는 전국 대학생들이 농촌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방학 중 약 20일간 교과목 학습지도, 창의적 체험활동, 상담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교육 활동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소노벨 천안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대학생 멘토 123명과 농촌지역 14개 초등학교 멘티 291명이 40시간의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사전 진행하였으며, 진로박람회를 통한 진로체험, 청소년 금융교실, 공연 관람 및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록사다리신용지원’ 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청년 장기 연체자 중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 재기 기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1인당 최대 200만 원 한도)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으로, 약 3,500명의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하는 중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이며, 지원 방법은 대상자를 세분하여 성실 상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형, 청년 소액 연체자의 전액 상환형, 대출 총액이 많은 경우 상환 의지 평가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NH농협은행 ESG기획단의 문동진 과장은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의 경우 이번에 완공된 함태초등학교에 이어 2025년 초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록사다리’프로젝트를 추가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