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두바이 제과전시회 60만 달러 인삼수출 계약

금산군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린 ‘ISM Middle East Dubai 2024(2024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관내 12개 업체의 14개 제품이 참가, 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맺었다고 밝혔다.

 

두바이 제과전시회 ‘ISM(International Sweets Middle East)’는 제과와 관련된 원재료, 가공 및 처리 부문을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Sweets & Snacks’ 산업 전시회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이집트, 이스라엘,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미국 등에서 찾은 바이어들은 금산인삼제품류에 관심을 보이며 총 11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 참가로 인해 △총 상담액 655만불 △제품 수출계약 MOU 1건(50만불) △현장 계약 10만불 등의 성과가 창출되었다.

 

올해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관내 총 12개 업체(금산흑삼, 홍삼천하, 금산이 아름답다, 정든식품, 밀토리, 금산몰, 손만세, 금산진생협동조합, 삼이야푸드, 천년홍삼, 금산대근홍삼. 진산사이언스)에서 제조한 인삼제과제품 14개를 전시했으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행사 참여를 주관하고 금산인삼홍보관을 운영했다.

 

금산인삼홍보관에서는 ‘SWEET K-INSAM, GEUMSAN GINSENG’이라는 슬로건으로 참가업체의 정과, 절편, 편강, 페이스트, 양갱, 유과, 캔디, 건빵 등 제과류 제품을 선보였다.

 

군은 금산인삼제품류 UAE 진출에 대비하여 사전 바이어 발굴에 착수, 전시 참가 전 현지 바이어사와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아부다비에 본사를 UAE 최대 하이퍼 슈퍼마켓인 루루(LULU GROUP INTERNATIONAL)사와 UAE 공항에 매장을 둔 드러그스토어 운영 회사 델타(DELTA MEDICAL EST)사를 직접 방문하여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더 많은 금산인삼제품류를 만나보기 위해 ISM 전시 내 금산인삼홍보관을 찾기도 했으며, 델타사의 경우 금산흑삼의 젤리스틱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약 10만불의 초도물량 계약 및 세부 협의를 위해 업체 담당자가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금산인삼홍보관을 찾은 식품유통사 M Fresh는 관내업체 천년홍삼의 홍삼절편 수입을 비롯한 남성건강 관련 제품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장 현장에서 영상통화를 통해 50만불의 MOU를 맺는 등 금산인삼제품류 유통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M Fresh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ISM에서 천년홍삼을 처음 알게 되었고, 올해 2월 걸푸드(GULFOOD) 전시에서 또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2024년 ISM에도 관련 제품이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천년홍삼을 더 신뢰하게 되었고, 향후 세부 협의를 위해 금산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군은 전시 마지막날인 9월 26일 두바이 래플즈 호텔에서 개최된 ‘대전시 유망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초청되어 바이어 교류를 위해 참관했으며, AL MAYA 하이퍼 슈퍼마켓, GRANDIOSE 슈퍼마켓, UAE 최대 온라인 마켓 Noon.com, 드러그스토어 LIFE PHARMACY 관계자에 금산인삼제품류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향후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금산인삼제품류 제조업체를 연결하고 금산인삼의 수출 및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추진되는 금산인삼 해외박람회 지원 사업은 금산인삼의 세계화와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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