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첨단기술 발전동향과 기회

  • 등록 2019.09.16 09:31:30

 

 

요즘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새로운 기업이 부상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기하급수적인 기술(Exponential Technologies)을 이용한 사업성장모델을 정립했다.


AI, 로봇, IoT, 3D 프린팅 등 와해성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이 기존 산업을 와해시키고 창업의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10년 이내에 삼성, 애플 같은 현재의 거대기업 중 40%가 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나가던 코닥이 망했고 직원이 7~10명인 인스타그램이 창립 2년만에 1조 원에 팔렸다. 미국 택시의 절반이 창업8년 만에 자산가치가 73조 원이 된 우버택시다. 에어비앤비는 7년 만에 자산가치가 힐튼을 추월했다.


현재 사용가능한 첨단기술들은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하는 사물인터넷, 로봇, 무인자동차, 무인비행기 등 자동화기술, 빅데이터, 심층학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술들이다.


사물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앞으로는 의복, 집, 자동차, 로봇, 정부, 도시기반시설들이 모두 서로 연결된다. 모든 가전제품과 소형 센서들이 연결되고 서로 모니터링해 생활이 편리해진다.


초소형 컴퓨터를 내복에 부착해 몸의 체온이나 신체 변화를 감지해서 식당의 조리대와 연결해 적당한 음식을 조리하게 한다거나 의사한테 연락해서 약을 조제하고 칫솔의 조그마한 센서가 치아상태를 점검해서 치료하는 것이 곧 현실화된다.


자동차끼리 통신이 보편화돼 고속도로의 자동차 사고를 줄이고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일 필요 없이 달릴 수 있다. 컴퓨터가 사물의 어떤 특징, 사람이라면 눈썹의 두께나 눈동자의 색 등을 뽑아내 똑같은 것을 찾아내는특징분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나 물체의 확인과 추적이 쉽게 이뤄진다.


AI 드론은 특징분석 기술이 장착돼 16K 정도에 불과한 사람의 얼굴에 대한 상세 정보를 주변의 CCTV에 전파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람을 계속 추적할 수 있다. 드론이 날아다니다가 도로 위 차종마다 약간씩 다른 특징을 비교해서 자동차의 차형을 알아낸다. 걸어 다니는 사람, 움직이는 물체를 쉽게 잡아내는 기술이 CCTV나IoT에 적용될 수 있는 때가 머지않았다.


데이터베이스는 정형화된 데이터이고 빅데이터는 거기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것, 관광객들이 도시에 대해 느끼는 것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설문조사는 100명 중 9명만 답변하고 답변의 신빙성도 떨어진다.

 

그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내용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집적된 빅데이터는 그 안에 진실이 담겨있다. 트위터의 사용빈도를 지역, 시간대 별로 색깔로 나타내 의미있는 데이터를 찾아내 활용할 수 있다. 로봇은 더럽고(Dirty), 단순하고(Dull), 위험한Dangerous) 3D 업종에 사용된다. 미래의 전쟁은 로봇 용병에 의해 치러져 IT 기술이 발달한 나라가 강국이 된다. 제트맨(Jetman)은 수직으로 떠서 손으로 방향을 조정해 하늘을 난다.

 

자율주행 드론은 교각 밑처럼 GPS 서비스가 안 되는 곳에서 교각 밑을 촬영해 특징분석 기술을 이용, 교량을 점검한다. 나이지리아의 가스관 감시시스템에는 자율주행 드론, 위성을 포함한 센서망, 불가시광선분석을 이용한 가스분석 기술이 사용된다.

 

과일이 익을 때 시간에 따라 파장이 달라지는 불가시광선을 분석해서 과일의 익은 정도를 분석하고 수확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 원격의료가 활성화된다. 나이가 들어 정확성이 떨어지는 외과의사들에게 조이스틱은 실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컴퓨터화면을 보고 정밀 수술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안정성만 확보되면 오지의 응급환자를 원거리에 있는 의사들이 협업해 집도할 수 있다.


전자적으로 의족, 의수를 쉽게 컨트롤하는 안정적이고 착용감 좋은 제품들이 나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다. 휴대폰으로 태아의 소리를 듣고 개인의 심장 상태를 인터넷에 올려 문제가 생기면 본인에게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로봇은 스스로 생각해서 충격의 정도에 따라 스스로 몸의 중심을 잡는다. 기술변화의세계적인 흐름은 지능화, 대중화, 개별맞춤형이다. 인공지능은 조만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되고, 앞으로는 개인의 성격까지 고려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보편화된다. 그러므로 제품만 잘 만들어서는 안 되고 다른 나라의 문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한다.

 

이전에는 정부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육성했지만 요즘 창업 기업들은 10명 이내 적은 인원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만을 앞세워 돈을 거의 안 들이고 창업을 한다. 스타트업(Start-up)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삼성, 애플,구글 같은 큰 회사가 될수 있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잠재력을 가진게 스타트업이다.

 

미국에서는 70%의 청년이 대기업이 아니라 스타트업에서 일한다. 한국은 유독 대기업 일자리만 얻으려고 한다. 중국에서는 젊은 창업자들이 이끄는 수십만 개의 스타트업들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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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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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