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플로깅) 행사 열어
지난 6월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지방재정회관 앞에 뜨거운 여름 햇살에도 불구하고 하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이들은 플로깅(Plogging)을 나선 공제회의 이인재 이사장 이하 임직원들이다. 모두 한 손에는 집게를, 다른 손에는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뜻한다.
본격적인 플로깅 행사가 시작되자, 행사 참가자 모두가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바닥의 쓰레기를 하나도 남김없이 줍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이번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공제회 경영지원부의 박경은 대리는 “회사에 출퇴근하기 위해 매일 다니던 길을 청소하게 되어서 개운하다”며 “내가 우리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영철 공제회 경영혁신본부장은 “공제회가 위치한 공덕동에 대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관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제회 직원들의 기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특히 소상공인이 많은 재래시장이 위치한 공덕동에 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플로깅 행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플로깅 행사 도중 한 식당 관계자가 공제회 직원들에게 물을 권하는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덕동 주민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공제회의 활동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공제회의 플로깅 행사를 칭찬했다.
임직원 행복 상자 포장·사랑의 단체 헌혈 등 진행
한편 지난 6월에는 플로깅 행사 외에도 ‘임직원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생명나눔 사랑애(愛) 헌혈 봉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지역 사랑 행사가 열렸다.
지난 6월 5일 열린 ‘임직원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가 기부한 물품을 행복 상자에 넣어 포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제회 임직원들이 포장한 행복 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지난 6월 5일에는 ‘생명나눔 사랑애(愛) 헌혈 봉사’ 프로그램에서는 12명의 공제회 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정주애 공제회 홍보팀장은 “‘임직원 행복 상자 포장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3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생명나눔 사랑애(愛) 헌혈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 기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하여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인재 공제회 이사장은 “우리 공제회의 고객은 지방자치단체이고, 지방자치단체의 고객들이 각 지역의 국민들이다”고 설명했다.
또“그래서 우리는 사회 환원을 추구해야할 가치 철학 중에 하나로 삼아 사회 환원을 계속 해오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등으로의 환원 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공제회의 임직원들 역시 봉사와 기부 등 사회 환원 활동은 공제회의 너무나 당연한 업무 중 하나로 받아들여야지, 특별한 행사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