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전국 1위, 담양군 22억 돌파 노하우는?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액이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중에 지역 발전을 위한 순수한 발전기금이라 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를 가장 많이 한 담양군의 노하우를 배워보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후 전남 담양군이 기부자 1만2,000명, 기부금 22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에 12,174명의 기부자가 동참하고, 22억 4,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이 중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가 1만49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0만 원 고액 기부자도 83명에 달했다. 특히, 12월 한 달간 10만 원 기부가 4,076건으로, 12월 기부의 91.55%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정산 기간인 12월에 직장인 기부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정착을 위한 전방위 홍보 ‘박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 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얻게 된 데에는 빠른 준비와 다각도의 홍보가 큰 몫을 했다. 이병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 부서를 마련하고 홍보단을 구축하는 등 다방면의 홍보 활동을 발빠르게 추진해 왔다.

특히 재경, 재광, 재제주 담양군 향우회나 서울 봉은사, 제주도 관음사 등을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특색 있는 담양의 답례품을 소개했다. 특색있는 홍보도 주목받았다.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나상호 선수와 함께한 홍보 영상과 하이트진로(주) 참이슬 소주병 후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라벨을 부착하는 홍보가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제도를 알리기 위해 대나무축제를 비롯한 관내 축제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객 대상 홍보를 진행했으며, 추석 연휴에는 KTX 광주 송정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하반기에는 기아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의 기업체를 돌며 직장인 세액공제 혜택을 적극 알렸다.

 

또 하나의 선물, 관계 인구 늘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현재 담양군은 총 4차에 걸쳐 답례품을 선정해 현재 43개 품목, 120여 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쌀, 죽순, 떡갈비, 한과 등 담양군 대표 농특산품을 시작으로 기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답례품 품목을 다양화했다. 특히, 이병노 군수는 관광·문화·체험 상품을 지속 발굴해 담양군의 ‘내륙형 관광도시’ 입지를 돈독히 하고 관계 인구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더 나아가, 담양 사랑에 동참해 준 기부자에게 주는 상품인 만큼 품질 관리를 위해 지속해서 공급업체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담양군은 작년에 10,686건, 약 5억 원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했으며, 이는 고스란히 지역민의 직‧간접적인 소득으로 이어졌다. 주문된 답례품을 보면, 담양사랑상품권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대숲맑은 한우, 대숲맑은 담양 쌀이 그 뒤를 이었다. 담양군은 내년에도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 기부 넘어 보람 느끼도록… ‘2024 고향사랑 기금사업’ 선정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할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부서별 시책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거동 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및 퇴원 환자 통합돌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담양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담양읍 상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담양군은 고향사랑 기금사업이 기부자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의 열악한 재정을 보완하고 나아가 담양군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담양이 전 국민에게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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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