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육 포기 반려동물 대응과 상담 위한 ‘위기 동물 상담센터 설치’

 

경기도 31개 시군에 위기 동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위기 동물 상담센터가 설치되고, 경기도는 전담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물 학대와 유기, 사육 포기와 같은 위기 동물 발생에 따른 조처다. 

 

22일 경기도는 올해 1월 양평과 가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 평택, 시흥, 광주, 양주, 구리, 동두천 9개 시군에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사육을 포기하는 동물이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 소유자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곳으로, 2023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에 근거한다. 

 

개정 동물보호법에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발생하면 관할 시청이나 군청에 사육 포기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는 소유자의 6개월 이상 장기 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에 따른 거주 시설의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그 밖에 지자체장이 인정한 사유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해당 센터가 설치되고 있음에도 전담 인력 부족에 따른 홍보와 안내가 미비해 반려동물 유기와 같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별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전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에서는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사육 포기 동물 인수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인해 사육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문제 행동 훈련센터 안내도 하기로 했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각 시군의 반려동물 관련 부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 과장은 “반려동물은 가족 구성원으로 존중돼야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위기 동물 상담센터 설치는 동물 복지와 안정을 중요시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인천, 신혼부부·신생아 가정 위한 주거정책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순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14일,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드림’ 정책시리즈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저출생 문제 속에서 인천시의 선제적 대응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아이(i) 플러스드림’ 정책 시리즈를 시행해왔다. 주거, 돌봄, 청년 만남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한 결과, 인천시의 2024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11.6%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3년 0.69명에서 2024년 0.76명으로 증가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2024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인천시의 임신·출산 환경 조성 사례가 국민평가단에 의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책시리즈 중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이 지난 3월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신생아 가정에는 주택담보대출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