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대규모 숲과 공원조성으로 대응하는 경기도

최근 5년간 2천5백억 투자, 올해도 181개 사업에 470억 투자

[지방정부티비유=김성주 전문위원]

 

경기도가 ‘가로숲길 조성’ 등 15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 대응 총력에 나선다. 도는 올해 공원 및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투입해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81개 사업 내용은 ▲가로숲길 25개소 ▲쌈지공원 47개소 ▲학교숲 16개소 ▲도시숲길 정비 13개소 ▲도시숲 리모델링 16개소 등이다.

 

올해 도시숲 사업 중 가장 긴 구간의 가로숲 길이 조성될 지역은 연천역로 구간으로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 약 5km 구간에 가로숲길이 조성되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등을 포함하여 총 25개의 지역에 도시숲 조성 공사가 착수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쌈지공원은 올해 47개소가 조성되며,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 5,000㎡규모의 쌈지공원, 시흥시 생태 쌈지공원 등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공원이 만들어진다.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하는 '학교 숲'은 파주시 적암초등학교, 여주시 홍천중학교, 김포시 양곡고등학교 등 16개소에 조성될 예정이며 부천시, 시흥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숲 코디네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수원시 밤밭청개구리공원,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등 기존 조성된 공원을 리모델링 하거나 추가 식재 등을 통해 도시숲길도 정비해 나간다.

 

이에 식재가 시작되는 3~4월에 도시숲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도 31개 각 자치단체의 특성과 기후 및 자연환경, 지역주민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는 이미 최근 5년간 총사업비 2천5백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900여개소에 도시숲과 쌈지공원을 조성하였고 앞으로 더욱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 열섬현상 방지, 쾌적한 생활환경 및 야생동물 서식지 제공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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