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문화예술재단 협력 강화로 제주 문화예술 발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도민의 문화 참여권을 보장하고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월 6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방문하여 임직원 및 예술가들과 함께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함께 ‘예술하기 좋은 섬, 제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도내 예술인들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행정-예술가그룹 협력망 구축, 민관 소통채널 ‘제주문화협력위원회’ 역할 확대, 빈집 및 유휴공간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플랫폼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 등 논의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개인 소유 빈집이나 선과장, 감귤창고 등 마을 소유의 유휴공간을 예술거점 공간 및 예술가 레지던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행정적 검토와 지원이 다각적으로 필요한 만큼 활용 방안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논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문화 브랜드 홍보전략 마련에 대해서는 “제주 문화 콘텐츠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콘텐츠 발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등을 추진하는 만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를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재단 직원들의 처우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재단의 경영 혁신을 통한 성과 등을 토대로 도와 재단의 동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활동 내역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도민의 문화향유·참여권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주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매진하는 문화예술서비스 기관이다. 지난해 도내 예술가(단체) 창작활동 957건과 도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131건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는 예술가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제주형 예술인복지체계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아동·청소년·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제주 원도심 및 서부권 소재의 예술 공간 5개소를 거점으로 △전시 및 입주작가 지원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K-콘텐츠산업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문화 창조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해 미래가 현실이 되는 제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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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