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 유니콘파크'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 조성 본격 닻 올려

 

경북 경산에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 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선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업가를 키우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두 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경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21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95억 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전체 면적 2만 1,702㎡)로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을 짓는다.

 

ICT 벤처창업 기업과 연구기관 입주·연구 공간, 자족 시설 등을 두루 갖춘 16만 5,000㎡(약 5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과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 공간과 기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창업·벤처 생태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공유 업무 공간,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 기업을 위한 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지상 2층에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과 협업 기관의 사무공간으로 배치해 창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지상 3층부터 4층까지는 입주기업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5층은 SW 고급 인력 양성과 기업협업의 공간으로 특화하고 지상 6층은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을 배치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한다.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설 경산지역은 대구·경북연구개발 특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 수성알파시티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해 산업클러스터 중심지 역할을 하는 한편,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 경산 관내 10개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도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도 벤처기업 육성 자금과 벤처펀드 등 1,300여억 원 규모로 창업·벤처 금융지원과 투자 환경을 만들어 초기, 도약, 성장까지 단계별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벤처창업 도시로 산업 생태계를 확 바꾸려고 하고 있다. 임당 유니콘파크가 준공되면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까지 벤처창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홍콩판 실리콘밸리 사이버포트, 한국의 판교 테크노밸리 못지않은 ICT 벤처 성공 창업의 요람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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