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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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렸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 산청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40만 명이 넘게 찾아 성황을 이뤘다.

 


 

구절초가 만개한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개최된 산청한방약초축제 현장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의보감 숨결 따라 약초 향기 따라’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웰빙 축제인 만큼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부행사장인 정광들 산청약초재배단지에는 축제를 맞아 7146㎡ 넓이에 국화꽃이 식재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날인 9월 30일 대왕약탕기 점화식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작한 산청 군민무를 지역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선보였다. 특히 한방·항노화를 주제별로 구현해 손·발·두피관리, 한방 피부관리, 한방화장품 만들기, 건강 한방차, 약초건강 주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항노화체험관이 큰 인기를 끌었고, 침·뜸, 족욕 및 반신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혜민서에도 관람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필리핀 팜팡가주 의사협회, 베트남 우호교류 협력단, 일본 사사야마시 방문단,호주, 뉴질랜드 등의 수출 관계자들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축제를 관람하고 향후 협력 방안과 축제 참여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간 열린 한방약초축제는 오작교 아리랑, 허준 등 마당극 공연과 ‘도전! 허준골든벨’, 전통문화 무명베 짜기 재현, 전통 줄타기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제10회 기산국악제전, 제8회 불교문화제,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학술행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연계 행사가 쉴새 없이 이어졌다. 부대행사장에서는산청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약재와 농특산물도 판매돼 관심을 끌었다.

 

 

축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Up! ‘축제 산천’ 산청군

 

 

논 메뚜기 잡기로 친환경 산청 쌀 홍보하는 산청 메뚜기축제

 

매년 가을에는 산청군 소재 논 일원에서는 메뚜기 잡기가 벌어진다. 일명 ‘메뚜기축제’ 덕분인데, 산청군농협은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쌀인 ‘산청 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메뚜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00여 명의 주부를 비롯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메뚜기 잡기, 산청 알리기OX퀴즈, 미꾸라지 옮기기, 허수아비 만들기, 햇곡식 무료 시식하기 등을 체험하며 가을 논의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경남의 선비 문화 집대성한 남명 선비문화축제

 

조선 중기 기존의 성리학을 철저하게 비판해 파란을 일으킨 남명 조식은 퇴계와 율곡에도 비견되는 조선 성리학의 거두다. 산청에는 남명 조식의 묘소와 그를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건립한 덕천서원이 있다. 산청군은매년 10월 남명 조식의 선비 정신을 기리고 경남의 선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40회째 ‘남명 선비문화축제’를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남명의 묘소를 참배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한편, 백일장 등각종 경진대회에 참여해 남명의 얼을 기렸다.

 

 

 

 

산청을 대표하는 산인 황매산 일원은 봄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기로 유명하다. 매년 봄 산청군은 황매산 일원에서 보름씩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해 황매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철쭉과 함께 산청군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리고 있다. 축제는 등반대회와 드론 촬영행사, 사진전, 각종 참여행사, 미니동물원, 향토음식 판매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겨울에는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들큰한 맛에 관광객 5만 명 찾아

 

 

 

 

늦가을부터 겨울 한철을 대표하는 맛이 바로 곶감인데, 그중에도 산청 곶감은 단연 전국 최고로 꼽힌다. 산청군은 매년 1월 산청군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지리산산청 곶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는데, 연날리기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마술공연, 떡메치기, 곶감 즉석경매, 산청곶감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 5만 명을 유치했다. 이는 예년의 2배가 넘는 고무적인 수치로 산청군의 ‘곶감 1번지’ 이미지를 공고히하는 데 보탬을 주고 있다.

 

매년 여름 경호강에서 맨손 낚시 ‘짜릿한 체험’ 낚시 페스티벌

 

 

 

매년 여름에는 산청군을 휘감아 도는 경호강에서 ‘경호강낚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지역 주민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낚시 체험을 통해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인데, 올해 7월 30일 개최된 페스티벌에는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통 낚시인 견지 낚시와 쏘가리 낚시 체험, 다슬기 잡기, 맨손은어 잡기 등을 즐겼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현장에 풀장을 준비해 물 속 씨름대회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지리산 평화제

 

지리산 일대는 6·25 전쟁 때 ‘빨치산’의 주요 활동무대로 수많은 민족적 아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청군은 이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매년 10월 43회째 지리산 평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평화제에서 산청군은 산신제와 위령제를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한편 윷놀이, 단체줄넘기, 노인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또한 2년에 한 번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을 대상으로 ‘지리산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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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