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식감 좋은 무주군 샤인머스캣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무주군은 17일 베트남으로 보낼 무주반딧불포도 샤인머스캣 8톤을 배에 실었다고 전했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와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 김성곤 구천동농협 조합장, 양시춘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및 농가 10여 명이 선적식에 참여해 수출 성공과 판로 확대를 기원했다.
올해 베트남에는 포도 16톤, 사과 233톤을 수출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에도 사과 94톤을 수출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무주군 측이 밝혔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포도가 당도가 높고 과육의 식감이 우수해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19년부터 꾸준한 사과 수출에 이어 2021년부터 포도까지 베트남으로 수출 길을 텄다"라며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 올린 '무주반딧불' 브랜드의 신뢰를 토대로 지속해서 다양한 품목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