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폐교가 게스트하우스와 펜션과 같은 숙박 시설, 빨래방, 샤워실, 주방, 휴게시설, 카페로 탈바꿈한 동네가 있다. 강원도 삼척시 '덕풍계곡 힐링타운'이다. 무더위가 극심했던 올여름 성수기에만 1,500여 명이 다녀갔다.
덕풍계곡 힐링타운은 가곡면 풍곡리에 있던 폐교 풍곡분교에 각종 숙발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풍곡리 마을회가 5년 간 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삼척시와 풍곡리 마을회는 성수기에 이어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오도록 홍보 강화에 나섰다. 마을 특산품 능이버섯을 활용한 축제를 기획하고, 기업과 단체 세미나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을 단풍철과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들도 겨냥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덕풍계곡 힐링타운 주변의 덕풍계곡과 가곡 유황온전 등과 연계해 인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척시는 폐교된 노곡면 구 노곡분교도 특색 있는 주제를 설정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